□ 중앙초등학교(교장 이정순)에서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STEAM으로 꽃피우는 다양한 과학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 STEAM은 융합인재교육을 뜻하는 말로 과학(S), 기술(T), 공학(E), 수학(M) 등 과학적 요소에 인문·예술(A) 요소를 덧붙여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을 의미한다.

□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을 위해 3년째 STEAM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중앙초는 이번 과학 축제 첫 번째 행사로 "책과 함께하는 STEAM" 프로젝트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창의융합교육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창조적 상상력의 근간이 되는 독서교육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책을 기반으로 한 과학기술 융합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고자 학년별 성장단계에 맞는 도서를 읽고 관련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 학생들은 <안녕 나의 등대>를 읽고 새 희망을 담아 태양광 등대를 만들어 꾸미고, <건축가 이기펙의 엉뚱한 상상>을 읽고 스파게티와 마시멜로우를 이용한 튼튼한 구조물을 제작했다. 또한 <나비의 날갯짓>을 읽고 크로마토그래피 원리를 활용한 예쁜 나비 브로치와 방향제를 만들며 선한 행동이 주는 나비 효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고 도전과 협동, 나눔과 희망의 의미를 깨달으며 과학과 인간의 삶을 연결 지어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이 밖에도 오는 9일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과학 현상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창의융합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증진 시키기 위한 과학경진대회가 진행되며, 4월 중 전 교원을 대상으로한 STEAM 연수 및 가정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과학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 이정순 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 체험학습과 교육활동 기회가 감소한 가운데 이번 STEAM 관련 과학 행사들이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가하는 알찬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융합인재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