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중앙초등학교(교장 이정순) Wee클래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극복하고 학교행사를 통해 학교생활에 활기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애플데이 상담주간’을 운영하였다.

상담주간 동안 학생들은 ‘사과편지쓰기’를 하였는데, 사과모양엽서에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 미안한 마음이 실린 내용의 편지를 써서 직접 전달하거나, 교내에 조성된 우정-소통 테마동산에 있는 우체통에 넣어 두면 상담선생님이 받는 이에게 직접 전달해주고 있다. 엽서를 받은 학생들은 “자신에게 엽서가 올 줄은 몰랐다”면서 인편으로 엽서를 받았다는 사실에 놀라며 반가워했다.

□ 이정순 교장선생님은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생활에서 친구들간에 친밀한 느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 애플데이 행사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소소한 즐거움과 활력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하면서, “친구들과 다투거나 미안한 일로 사과편지를 주고 받는 것을 통해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