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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에 산다 감은 장아기"를 읽고...
작성자 강보미 등록일 16.11.25 조회수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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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내복에 산다 감은 장아기"라는 제목의 책을 보게 되었는데 그 책을 꺼내어서 책 표지를 보았는데 책 표지에는 어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리면서 다급한 마음으로 대문의 문지방을 넘고 있는 그림이 었다. 그 할아버지와 할머니 주변으로 여러 용과 현무, 주작등과 같은 수호신과 같은 동물들이 대문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나는 이 그림을 보고 처음에는 이 책은 사방신이나 수호신과 관련되어 나오는 신비스럽고 재미있는 책이구나! 여기에는 신과 관련된 내용이 들어있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다 읽은 후 나는 이 책이 신비스러운 내용을 담았다는 것은 맞다고 생각되었지만 또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 복에 산다 감은 장아기", 이 책에는 주인공인 감은 장아기와 감은 장아기의 부모님인 강이영성과 홍운소천 그리고 감은 장아기가 거두어들인 란이라는 아이와 마지막으로 감은 장아기의 언니들인 은장아기와 놋장아기 등이 등장인물로 나온다. 처음에는 부모님을 잃고 거지가 된 강이영성과 홍운소천의 만남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가난하여 잘 먹지 못하였던 강이영성과 홍운소천에게 첫 째아이가 태어나자 이웃 사람들은 이 아이에게 은그릇을 선물하여 주고 죽을 만들어주어 이 아이를 은장아기로, 둘 째아이는 놋그릇을 선물하여 주어 이 아이를 놋장아기로 마지막으로 막내인 감은 장아기는 나무 그릇을 선물하여 주어 감은 장아기로 지어주었다. 은장아기와 놋장아기는 강이영성과 홍운소천의 사랑을 독차지한다고 느껴 감은 장아기를 싫어하기 시작했고 감은 장아기와 잘 놀아주지 않았는데 감은 장아기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놀아달라고 조르지도 않고, 먹을 것을 달라고 울지도 않았다. 또 은장아기와 놋장아기와 같이 놀려고 다가갔을 때 은장아기와 놋장아기는 짜증을 내고, 되지도 않은 이유들을 내세우며 감은 장아기와 놀지 않으려고 하였다. 하지만 이에도 감은 장아기는 울음 한 방울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나는 이 때 감은 장아기가 어린 나이인데도 어떻게 그렇게 인내심과 참을 성있고 다른 사람이 나를 못되게 굴어도 짜증 한 번 내지않고 이겨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감은 장아기가 태어나자 강이영성과 홍운소천에게는 누구보다 부유한 부자가 되었다. 부자가 된 강이영성과 홍운소천은 땅을 산후 집을 초가집에서 기와집으로 바꾸게 되었고 감은 장아기가 어엿한 아가씨가 되었을 때 잔치를 열게 되었는데 이 잔치에서 감은 장아기는 란이라는 어린 여자아이를 만나 도움을 주게 되고 란은 감은 장아기를 위해 감은 장아기를 떠나지 않고 항상 옆에서 시중을 들어주었다. 이 때 란은 잔치가 열렸을 때 잔치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구걸하러 온 많은 거지들 중 하나 였었는데 언니인 은장아기, 놋장아기도 도와주지 않고 그냥 찬밥만 주고 쫒아내려던 란을 감은 장아기가 씻겨주고 새 옷도 입혀주고 맛있는 음식들도 대접해 주었다. 나는 여기서 감은 장아기가 얼마나 마음이 넓고 다른 사람을 위하며 도와줄 줄 아는지 정말 확실히 알게 되었다. 또 감은 장아기는 란이 음식을 먹을 때 아주 급하게 먹고 있었는데 란을 처음 보았고, 란이 어떠한 아이인지 그리고 란이 자신에게 어떻게 대해줄지도 모르는데  란이 채하지 않도록 걱정을 해주는 장면을 읽고, 한 번 더 알게 되었다. 만약 이 때 내가 감은 장아기였다면 나는 란에게 맛있는 음식들을 대접해 줄 수는 있겠지만 란을 씻겨주고 새 옷도 입혀주고 그런 란이 급하게 먹을 때 천천히 먹으라고 걱정을 해주지도 못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을 읽고 평소에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해주었던 행동이 생각이나 내가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미안한 짓을 하였고 부끄러운 짓이였는지 알게 되었다. 나는 여기서 "괜찮아 천천히 먹어"라는 감은 장아기의 말이 가장 간단했는데도 정말 감동스러웠다. 그리고 이 장면은 내가 앞에서 읽은 어떠한 장면보다 감동받은 장면이었다.  또 어느 날 강이영성과 감은 장아기가 말다툼을 하게 된 날이 있었는데 말다툼을 하다가 강이영성이 시험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은장아기 , 놋장아기에게 물었다. "이렇게 부자가 되어 잘 살고 있는것은 누구의 덕이냐?"라고 강이영성이 묻자  은장아기와 놋장아기는 똑같이 부모님의 덕이라고 대답하였는데 질문이 감은 장아기의 차례로 돌아가자 나는 생각도 하지 못했던 대답이 나오게 되었다. 감은 장아기는 "부모님의 덕도 있지만 자신의 배꼽 밑에있는 선 덕분입니다." 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강이영성은 감은 장아기에게 당장 짐을 싸서 집을 나가라는 말까지 했는데 감은 장아기는 이에 굴하지 않고 바로 자신과 관련된 모든 짐들을 싸서 집을 나가게 되었다. 만약 이 때 내가 감은 장아기 였다면 나는 감은 장아기처럼 부모님 덕이 아니라 자신의 덕이라고 말하지 못하였을 것이고, 내가 그렇게 말을 하게 되서 부모님이 집을 나가라고 하신다면 용서를 빌었을텐데 나는 도대체 왜 감은 장아기가 그렇게 대답을 하였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말을 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감은 장아기가 단순히 착하고 어려운 사람을 누구보다고 위해주고 도와주는 아주 도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감은 장아기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긴 하지만 다른 사람만을 위해 주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주면서 다른 사람들잉 해달라는 것을 다 해주지 않고 원하는 것을 다 해주지 않으면서 자신이 해도 된다는 것을 판단하고 말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멋짓 사람이라고도 생각을 했다. 감은 장아기가 짐을 다싸고 나간 직후 강이영성은 화를 가라 앉히고 다시 생각하게 되고, 은장아기와 놋장아기를 시켜 감은 장아기를 다시 돌아오게 하라는 말을 전하라고 했는데 감은 장아기를 싫어하는 마음에 은장아기와 놋장아기는 감은 장아기를 찾아내서 다시는 오지 못하도록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몽둥이를 들고 쫒아오고 계시니 멀리 멀리 도망가라고 거짓말을 쳤다. 그러자 감은 장아기는 은장아기를 청 버섯으로 놋장아기를 청지네로 변하라고 외치게 되었고 그 외침과 동시에 은장아기와 놋장아기는 청버섯과 청지네로 변하게 되었다. 나는 이 장면에서 감은 장아기를 용서해주고 다시 집에 들여보내려는 부모님의 생각에도 불구하고 고작 감은 장아기를 싫어하는 마음 그리고 심술 때문에 감은 장아기에게 거짓말을 쳤을 때에는 정말 은장아기와 놋장아기가 꾀심하고 나쁘게 느껴졌는데 청지네와 청버섯으로 바뀌게 되었을 때 정말 잘 됬다, 속이 정말 후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만약 지금 감은 장아기가 내 동생이었다면 싫다고 하더라도 내 가족이고 나랑 한 집에서 살면서 자라온 내 동생이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집에 돌아오게 만들었을텐데 그런 감은 장아기를 멀리 떠나게 만든 은장아기와 놋장아기가 정말 바보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은장아기와 놋장아기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이야기가 거의 마무리 되었을 무렵에 감은 장아기는 집을 나온 후 만나게 된 홀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던 마퉁이 삼형재 중 가장 착한 막내와 혼인하게 되어 가난 했던 막내 집안을 큰 부자로 만들어주게 되고 어렸을때 부터 친구였던 수호신 중 하나가 감은 장아기를 찾게 되는데 자신이 집을 나가게 되서 장님이 되어버린 부모님 예기를 하게 되고 감은 장아기는 장님이 되버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떠돌고 계실 부모님을 위해서 장님,거지만을 위한 잔치를 열게 되었다. 하지만 잔치를 여는 동안 왔던 사람들이 또 먹으러 마을에 머물렀다가 다시 오는 경우가 생기고 너무 오래 하게 된다면 재산에도 피해가 생기기 때문에 잔치를 끝내려던 마지막 날 강이영성과 홍운소천이 오게 되었는데 마지막 손님이 나간 후 강이영성과 홍운소천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화를 내며 돌아가려고 했는데 감은 장아기가 강이영성과 홍운소천을 부르게 되고 만나게 되면서 강이영성과 홍운소천은 아무 잘못도 없는 감은 장아기를 집에서 쫒아낸 것에 용서를 빌게 되고 감은 장아기가 강이영성과 홍운소천을 용서해주면서 다시 눈을 뜰 수 있게 되었다. 이때 나는 부모님을 찾기 위해 잔치를 연 감은 장아기가 장님이신 아버지를 찾기 위해 잔치를 연 심청이와 비슷하다고 느끼게 되었고 많은 돈이 들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부모님 그리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잔치를 오래도록 연 감은 장아기와 심청이가 정말 효심이 지극한 것 같고, 누구보다 남을 위하는 마음이 앞선것 같다. 이 부분에서 나와 감은 장아기, 심청이를 비교하여 보니 나는 지금까지 나에게 많은 것을 해주신 부모님의 속만 썩이고, 항상 화만 내시게 한 것 같다고 생각되었고 이런 내가 정말 다시 생각하여 보아도 실망 스럽고 부끄러웠다. 그래서 지금보다 부모님을 위하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다 나에게 좋고 이득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에는 부모님께서도 알아주실만 한 주장을 내세우면서 내가 할 수 있고 옳은 말은 다 하면서 살고 싶다.  이 이야기를 다 읽은 후 나는 책표지에 나온 작은 감은 장아기를 보고 처음에는 감은 장아기가 정말 장난끼가 많고 밝은 아이구나라고 생각하고 그 밑에 나왔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무슨 잘못을 해서 눈이 저렇게 된 것이 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게 되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 중에서 하나만 맞게 되었는데도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고 정말 재미있고, 이 책의 주인공인 감은 장아기를 보고, 자신을 무시해도, 자신을 싫어해도 짜증 한 번, 싫은 소리 한 번 내지 않은 것이 지금 6학년인 내가 사소한 것을 가지고 유치하게 싸우는 것을 생각하여 보면 전말 부끄럽게 생각되고, 감은 장아기가 존경스럽다고 생각된다 또 누구보다도 거지든 자신을 미워했던 은장아기와 놋장아기든, 집에서 쫒아냈었던 부모님이든 차별하지 않고 모두 사랑해주고 좋아해주고 잘못을 빌었을 때는 대가를 원하지도 않고 '괜찮아 지금부터라도 아니면 다음부터라도 잘해주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바로 용서해주고, 정말로 감은 장아기가, 혹은 감은 장아기가 아니라도 그런 감은 장아기를 닮은 사람이 정말로 존재 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 감은 장아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감은 장아기와 같은 성격을, 감은 장아기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조언도 듣고 싶다. 그리고 나는 감은 장아기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떠한 생각이 들까? 그리고 감은 장아기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내가 지금가지 걱정하고 있던 것, 말하지 못하고 있던 것을 하나 하나 속 시원하게 말해버리고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감정을 다 말해서 잠깐만 이라도 속 시원하게 살수 있고 내가 어떠한 말을 하더라도 내가 왜 그랬는지 이해해주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그러면 정말 편안하고 속시원하겠다.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마지막으로 감은 장아기와 감은 장아기의 마음과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나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지금의 나는 누구를 생각해주지도 못하고, 피해만 주고, 나랑 같이 생활하는 사람, 이야기하는 사람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내가 커서 많은 생각을 하고 여러 가지 생각과 자신 만의 색깔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나도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게 되고 그 사람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줄수 있게 될까?"라는 질문을 하고, 이에 내가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답을 받고 싶다. 정말 책에서 만이 아닌 지금 현재에도 감은 장아기와 같은 어른이, 감은 장아기와 같은 친구가 있을까? 나는 이 책을 읽은 후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만약 있다면 내가 지금보다 더 잘하려면  어떠한 역경이라도 다 이겨온 감은 장아기를 존경하게 되었고,나는 "내 복에 산다 감은 장아기" 이 책을 어른이 되어서도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씩 읽어보고 힘들 때 다시 생각해보고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 책을 읽고 그 사람이 왜 싫은 지 좋아해 볼 수는 없는지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 바른 것이지 생각해보고 행동 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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