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리초등학교 로고이미지

사이버독후감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수박돌이"를 읽고
작성자 강보미 등록일 16.11.15 조회수 128

 나는 국어시간에 국어책에 나온 "수박돌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처음에 수박돌이 라는 이름을 듣고 나는 수박돌이가 수박처럼 생겼나? 해서 수박돌이 인줄로 만 알았는데 이 책에 내용을 읽다보니 수박돌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물고기를 잡다가 떠내려온 수박에서 태어나서 "수박돌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처음부분이 왜 그런것인지 잘모르겠지만 앞부분의 내용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소원으로 태어난 엄지만한 여자아이에게 엄지공주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는 내용과 비슷하게 느껴 졌다. 그리고 수박돌이는 피부가 차가워서 열병이 있는 사람을 만지게 되면 그 사람의 열병이 쉽게 나아졌는데 수박돌이는 이 능력을 사용하면서 사람들도 도와주고 할아버지, 할머니께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 차례드리고 가끔씩은 이웃에게 드릴 것도 가져와서 나누어 먹기도 하였다. 읽은 후 생각난 것이지만 수박돌이는 지금 나 보다 더 어린 아이 처럼 보이고, 체구도 작은 것 같지만 지금 6학년인 나보다 더 어른스럽게 생각하고  더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만일 내가 수박돌이였다면 수박돌이를 태어나게 해주신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나와 친한 친구들, 어른들에게만 맛있는 음식들을 나눠주고, 열병이 걸리면 그 사람들만 도와주었을 것인데 수박돌이는 모르는 사람, 아는 사람 상관없이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주고, 열병이 걸려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으면 치료해주기 때문이다. 또 수박돌이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고 있는 도중에 커다란 거인이 수박돌이를 거인의 집인 동굴로 잡아갔는데 이 장면에서 나는 수박돌이가 살려달라고 빈 후에 거인이 살려준다고 말을 하고 저녁이 된 후에 거인이 잠들었을때 다시 집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도망칠 줄로만 알았는데 그렇게 하지않고 살려준 거인을 위해 거인의 잠자리를 정리해주고 집 청소도 다 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 주어서 이 때 수박돌이가 아닌 내가 잡혀 갔다면 수박돌이 처럼 하지 못하고 거인에게 어떻게 해서든 살려달라고 한 뒤에 어떻게 해서라도 도망치려고 했을텐데 그 생각을 한 나와 수박돌이를 비교해 보니 거인을 나쁘다고 생각하고 도망치려고만 생각한 내가 부끄럽게 생각되었다. 그리고 난 뒤에 거인이 병에 걸리게 되었는데 그 때 도망칠 기회가 있었는 데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먹으려고 한 거인을 정성스럽게 치료해주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준 수박돌이가 나보다 더 어른스럽고 더 깊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었을 때에는 잔인하다고만 생각되었던 거인이 잔인하기는 하지만 외로움을 잘타고 혼자있는 것을 싫어한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끝까지 하나 하나 다 읽어보고 나니까 수박돌이를 통해서 자신에게 불이익을 준 사람이라도 친절하게 대해주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한다면 그 사람도 자신을 알아주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에도 이 책이 생각났을 때에 귀찮더라도 한번쯤은 더 읽어보고 싶다.

이전글 전우치전을 읽고(남민우)
다음글 사춘기 가족(1학년 김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