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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돌이"를 읽고
작성자 강보미 등록일 16.11.15 조회수 127

 나는 국어시간에 국어책에 나온 "수박돌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처음에 수박돌이 라는 이름을 듣고 나는 수박돌이가 수박처럼 생겼나? 해서 수박돌이 인줄로 만 알았는데 이 책에 내용을 읽다보니 수박돌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물고기를 잡다가 떠내려온 수박에서 태어나서 "수박돌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처음부분이 왜 그런것인지 잘모르겠지만 앞부분의 내용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소원으로 태어난 엄지만한 여자아이에게 엄지공주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는 내용과 비슷하게 느껴 졌다. 그리고 수박돌이는 피부가 차가워서 열병이 있는 사람을 만지게 되면 그 사람의 열병이 쉽게 나아졌는데 수박돌이는 이 능력을 사용하면서 사람들도 도와주고 할아버지, 할머니께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 차례드리고 가끔씩은 이웃에게 드릴 것도 가져와서 나누어 먹기도 하였다. 읽은 후 생각난 것이지만 수박돌이는 지금 나 보다 더 어린 아이 처럼 보이고, 체구도 작은 것 같지만 지금 6학년인 나보다 더 어른스럽게 생각하고  더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만일 내가 수박돌이였다면 수박돌이를 태어나게 해주신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나와 친한 친구들, 어른들에게만 맛있는 음식들을 나눠주고, 열병이 걸리면 그 사람들만 도와주었을 것인데 수박돌이는 모르는 사람, 아는 사람 상관없이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주고, 열병이 걸려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으면 치료해주기 때문이다. 또 수박돌이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고 있는 도중에 커다란 거인이 수박돌이를 거인의 집인 동굴로 잡아갔는데 이 장면에서 나는 수박돌이가 살려달라고 빈 후에 거인이 살려준다고 말을 하고 저녁이 된 후에 거인이 잠들었을때 다시 집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도망칠 줄로만 알았는데 그렇게 하지않고 살려준 거인을 위해 거인의 잠자리를 정리해주고 집 청소도 다 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 주어서 이 때 수박돌이가 아닌 내가 잡혀 갔다면 수박돌이 처럼 하지 못하고 거인에게 어떻게 해서든 살려달라고 한 뒤에 어떻게 해서라도 도망치려고 했을텐데 그 생각을 한 나와 수박돌이를 비교해 보니 거인을 나쁘다고 생각하고 도망치려고만 생각한 내가 부끄럽게 생각되었다. 그리고 난 뒤에 거인이 병에 걸리게 되었는데 그 때 도망칠 기회가 있었는 데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먹으려고 한 거인을 정성스럽게 치료해주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준 수박돌이가 나보다 더 어른스럽고 더 깊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었을 때에는 잔인하다고만 생각되었던 거인이 잔인하기는 하지만 외로움을 잘타고 혼자있는 것을 싫어한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끝까지 하나 하나 다 읽어보고 나니까 수박돌이를 통해서 자신에게 불이익을 준 사람이라도 친절하게 대해주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한다면 그 사람도 자신을 알아주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에도 이 책이 생각났을 때에 귀찮더라도 한번쯤은 더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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