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대해 학부모님들께 드리는 글

 신종플루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히 환자가 증가였습니다. 정부에서는 대유행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 국가 재난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red)" 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따라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공포의 수준으로 방황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신종플루는 계절성 독감에 비해 전염력은 높으나 사망률은 훨씬 낮은 수준이어서 학부모 여러분들은 위기감에 휩싸이지 마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여 이 재난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신종플루란 무엇인가요?

 신종인플루엔자는 사람, 돼지, 조류 등에서 나타나는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북반구에서 대략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유행하며, 감염되면 중등도 내지는 중증의 경과를 보이게 됩니다.

▶ 전파 방법 : 비말감염

  ☞ 재채기나 기침으로 공기 중에 배출되는 배설물을 통한 감염으로 오염된 환경이나 손을 통해서 전파됩니다.

▶ 잠복기 : 1~7일 사이로 추정하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일주일간 관찰하여야 합니다.

▶ 임상증상 : 오한 및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두통, 근육통, 관절통, 구토나 설사 증세를 보입니다.

◈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 가장 확실한 예방 방법은 예방백신 접종입니다.

   고위험군 환자 및 예방백신 대상자는 12월부터 예방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보건소 및 다니시는 병의원에 이달 18일까지 미리 예약을 하여야 맞을 수 있으니 바로 접수해 두십시오.

▶ 외출에서 귀가한 후나 화장실에 다녀온 후 충분한 손씻기를 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휴지로 가리고 기침 하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주기적으로 실내 공기를 환기 시켜야 하고,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합니다. 과음과 과로를 피해야 하며, 적당한 운동을 합니다.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예방합시다.

◈ 신종플루에 걸렸다면 어떡하나요?

▶ 신종플루 의심 증상(오한및 발열, 콧물, 목아픔, 기침, 가래)이 나타나면 바로 동네 병의원을 찾습니다.

▶ 신종플루 의심 환자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 받으면 외부 출입을 금합니다. 환자는 집에서 격리방을 쓰고, 환자 가족은 마스크를 하고 약 일주일간 증세를 관찰합니다.

▶ 타미플루는 용법대로만 쓰면 내성이 생기지 않으니 절대 복용하여야 합니다.

▶ 감염된 학생은 감염력이 임상증상이 소멸될 때까지 전염력이 있습니다. 약 증상 발생 후 7일까지이니 그 후엔 학교 수업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 국민 불안 심리에 편승해 건강식품, 공기청정기, 버섯, 홍삼류, 민간요법 등의 허  위과대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이에 현혹되지 마시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임하시기 바라며, 정부 지침 및 보건소나 의사와 약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과 충고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학부모 여러분!

신종플루로 인한 국가적 비상 상황에 정부 관계기관과 보건소 및 병의원과 약국에서는 여러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수고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정확히 알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병입니다.

여러분들의 용기 있는 결단과 치료 원칙 수행으로 이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재난의 계절을 무사히 보내시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