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초등학교(교장 목수미)는 오는 4월 11일(금), 전교생 175명이 참여하는 ‘과학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학생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탐구 활동을 통해 과학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 및 과학적 호기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행사는 오전에는 학년별 맞춤형 과학 축제로, 오후에는 과학 탐구대회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과학의 날 행사는 ‘4D, 연결과 확장의 과학’을 주제로 한 죽향 과학 축제와 교내 탐구대회로 구성된다. 학생 개인별 창의 활동과 학년 단위 단체 활동을 적절히 포함하여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와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공통 프로그램으로는 미니 시에르핀스키 피라미드 조립을 통해 열쇠고리를 만들며, 창의적인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해 자기만의 과학 작품을 완성하는 활동이 운영된다. 이 과정을 통해 향후 진행될 활동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이해하도록 돕는다.

학년별 세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2학년은 ‘슈퍼 4D’를 활용하여 지오데식 돔과 구의 원리를 탐색하며, 다양한 크기의 구조물을 협력해 만들고 전시하는 활동을 통해 구조적 이해를 넓힌다.

3~4학년은 시에르핀스키 피라미드 개념을 중심으로, 작은 삼각형을 점진적으로 조립해 대형 피라미드를 완성하며 수학과 과학의 통합적 사고를 기른다.

5~6학년은 ‘와카워터 구조’를 탐구하며 물 저장 구조물의 원리와 지속가능성을 이해하고, 팀별 발표를 통해 활용 방안을 나누는 활동으로 이어진다.

오후에는 5~6학년을 대상으로 융합과학, 과학토론, 자연관찰캠프가 운영된다.

융합과학 활동은 실생활 문제를 디지털 역량과 융합적 사고로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활동으로, 2024년부터 변경된 융합과학대회 운영 방식을 반영한다. 과학토론에서는 다양한 실생활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자연관찰캠프에서는 학생들이 주어진 주제를 바탕으로 자연환경을 탐색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보고서로 정리하게 된다.

죽향초등학교 목수미 교장은 “학생들이 과학을 즐기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창의적인 탐구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