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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향초등학교(교장 이정자)는 지난 4월 20일 학생들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생활체육인 ‘한궁’을 배울 수 있도록 (사)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와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5월 2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한궁 수업은 세대공감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반별로 6차시에 걸쳐 이루어지며 가화리와 문정리의 경로당에서 오신 어르신들이 진행한다.

한궁은 전통 놀이인 투호와 국궁,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안전한 한궁 핀과 자동점수 합산되는 lT 기술을 접목한 생활체육으로 양손 운동을 통해 좌, 우 집중력과 팔의 유연성 및 근력을 키워 신체의 좌우 평형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운동이다.

수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한궁이 서양의 다트와 비슷한 점이 있어 아이들의 수업에 대한 흥미와 기대감이 높고, 특히 바로 눈앞에서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신중하게 참여하는 모습과 도전 의식을 보면서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된다고 한다.

이정자 교장은 “한궁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 정신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효와 예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연로하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로 직접 오셔서 아이들을 지도해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