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100m 세계新 달성 비결 5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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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호성 | 등록일 | 11.03.12 | 조회수 | 310 |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출발이 빨랐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동안 꾸준한 자세교정으로 스퍼트에 안정감을 찾은데다 바람의 도움까지 받았다. 라이벌 타이슨 게이도 자극제가 됐다. 우사인 볼트가 9초58이라는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쓸 수 있던 5가지 이유다. ①빨라진 출발 반응 속도 볼트의 유일한 약점은 출발 반응 속도가 늦다는 것. 장신(196㎝)이다 보니 남들만큼 빠르게 스타트할 수 없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100m 결승에서도 0.165초로 8명 중 7번째였다. 하지만 베를린대회에서는 달라졌다. 결승전 반응속도는 0.146초로 베이징 때에 비해 0.019초가 줄었다. 또한 1회전부터 결승까지 4번의 레이스 평균 반응속도는 0.145초로 베이징 때 0.169초보다 0.024초가 빨라졌다. ②장난치지 않았다 베이징올림픽 때는 우승을 확신한 후 속도를 줄이고 미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것만 아니었어도 이미 지난해 9초5대의 기록을 썼을 것이라는 얘기가 중론이었다. 볼트는 이번 대회 들어 돌발행동을 자제하고 경기에 집중했다. 준결승전까지는 좌우를 살피며 여유있게 레이스를 펼치던 볼트는 결승에서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③'라이벌' 게이 효과 볼트는 게이와 결승전에서 만날 때마다 세계신기록을 썼다. 지난해 5월 뉴욕 그랑프리에서 9초72를 기록할 때도 2위로 골인한 선수가 게이였다. 결승에서 볼트와 게이는 4번과 5번 레인에서 뛰었다. 라이벌과 함께 뛴 것 역시 볼트의 기록을 앞당긴 자극제였다. ④바람의 도움 베이징올림픽 결승 때는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 결승 때는 뒷바람이 초속 0.9m 불었다. 뒷바람의 경우 2m가 넘으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볼트는 바람이 전혀 불지 않던 베이징 때보다 뒷바람의 도움을 받으며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 ⑤자세 교정 이번 대회를 앞두고 볼트는 수 차례 자세 교정에 힘썼다고 얘기해왔다. 장신이라 몸의 밸런스를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볼트는 베이징올림픽 때와 비교해 레이스 도중 좌우 흔들림이 크게 줄면서 스피드를 높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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