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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영체험을 위해 지난15일 특전사 흑표부대를 찾은 증평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부대 관계자로부터 각종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증평군 증평중학교 2학년 학생 189명이 지난15일 특전사 흑표부대를 찾아 안보교육과 병영시설 견학과 체험행사를 가졌다.
오후 2시 30분 교사들의 인솔로 부대에 도착한 학생들은 강당에서 부대 소개영화를 시청하고, 부대장인 구본흥 장군이 직접 안보교육 강사로 나서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심어주는 교육을 했다.
이어 학생들은 강당에서 훈련장으로 이동해 제식훈련 (차렷·열중쉬어·경례·바른걸음·방향전환 등)을 체험하고, 막타워 및 레펠 훈련 견학, 공중·침투장비, 해상침투장비 등을 특수전장비를 견학하면서 특전부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한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우리가 학교와 가정에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것도 강한 군인 아저씨들 덕분이란 것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증평중학교 안철호(56세) 교사는 "안보 불감증이 팽배한 시대에 오늘과 같은 안보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정체성과 올바른 안보의식을 정립하는데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오늘 흑표부대 견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애국심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증평=지홍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