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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을 읽고 (6-7 김의진)
작성자 김의진 등록일 17.11.16 조회수 100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그리 흥미롭진 않았다. 하지만 점점 읽다보니 금세 빠져 읽게 되었다.

자전거 도둑에 나오는 수남이는 변두리가게 상회나 전공들로 부터 걸려오는 전화가 잦은 한 전기 상회의 알바생이다. 이곳 단골 손님들은 우락부락한 정공들을 갖고있어 성질이 거칠고 급하다.

수남이의 주인영감님은 수남이의 비밀을 알고 계시는 정말 따뜻하신 분이다. 수남이가 일 다끝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때는 11시 이다. 그때 수남이는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다.

아침이 되고 주인영감님에게 신부름이 들려왔다. 수남이는 자전거를 타고 가서 신부름 값을 받고 가는 도중 한 신사가 나를 잡고 있었다. 화나보이는 신사는 수남이에게 자신의 차가 찌그러 졌으니 5000원을 내주기 전까지는 자전고를 돌려주지 않겠나고 하였다. 신사가 가자 주위의 몰려있던 사람들은 도로 자전거를 가져가라 말하였다. 수남이는 자저거를 갖고 주인영감님에게 가서 있었던 일들을 다 말해드렸다.하지만 난는 죄책감보다 쾌감을 더 느꼈다. 그때 형의 얼굴이 떠올랐다. 형은 서울로 돈을 벌러 갔다. 도둑질을 하여 훔쳐가져와 집 앞에 내놓아 경찰서에간 형이 생각났다. 또한 그때 도둑질은 하지말라의 아버지의 목소리가 생각났다. 그런데 도둑질을 하고 만것이였다. 수남이는 아버지가 그리웠다. 마침내 굳힌 수남이의 누런얼굴이 말끔히 가시고 청순함으로 빛났다.

자신의 죄책감을 깨닫고 생각하는 수남이가 정말 감명깊게 남았다. 가족 대신 서울로 일하러 와서 힘들고 고단했겠지만 자신의 잘못과 행동을 돌아보며 생각하는 수남이가 정말 멋있다.

나도 살면서 수남이처럼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아무리 잘 사는 삶을 위해 훔치거나 뺏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잘 사는 삶을 꿈꾸는 나로 남아있으며 자신이 추구하는 삶이 어떠한 삶인지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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