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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아이'를 읽고 (6-7 김가연)
작성자 김가연 등록일 17.11.16 조회수 398

 나는 오늘 '열세 번째 아이' 라는 책을 읽었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전에 이 책의 시리즈인 '보름달 문고' 의 책들 중 한 권을 읽었었는데, 그 책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이 '열세 번째 아이' 라는 책도 재미있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제목을 보니 내용도 흥미로울 것 같아서 더욱 읽고 싶었다.

 이 '열세 번째 아이'라는 책의 등장인물은 레오, 시우, 민 박사, 김선 박사, 시우의 엄마 등 이다. 그리고 이 책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2075년, 맞춤형 아이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그 첫 번째가 김선 박사, 그리고 열세 번째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장시우다. 장시우는 맞춤형 아이로서 이성적이고, 냉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완벽한' 아이인 것이다. 그리고 이 장시우를 설계한 장본인은 바로 장시우의 엄마인데, 장시우의 엄마는 감정로봇을 만드는 박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시우는 엄마가 만든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로봇을 받게 된다. 그 로봇이 바로 '레오'다. 레오와 시우는 처음에는 갈등도 발생하였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 어떤 사건이 터지게 되면서 많은 일들이 발생한다. 개인적으로 결말은 직접 책을 빌려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의 맨 처음 부분을 읽을 때는 '2075년 미래' 라는 소재가 흥미롭고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미래' 라는 주제는 자칫 잘못하면 내용이 산으로 갈 수도 있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상상하여 써야하는 소재이기에 글을 쓸 때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참신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잘 풀어나간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고, 개인적으로 결말이 슬프다고 느꼈기 때문에 재미와 감동 모두 다 잡은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야기가 한 사람의 시점으로만 쓰여진 것이 아니라 레오와 시우의 시점으로 번갈아 가며 쓰여졌기 때문에 두 인물의 생각과 감정을 잘 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 따라서 나는 이 책이 정말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학교 도서관에도 있으니 친구들이 한 번 빌려서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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