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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팔 은땡이>를 읽고서 (4학년 6반 김아현)
작성자 김아현 등록일 16.11.26 조회수 112

은땡이에게

 은땡아, 안녕? 난 증평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아현 이라고해. 내가 너에게 편지를 쓴 이유는 뭔가 너의 이야기를 들을때 꼭 나 같던거야. 그런데 너의 마음도 몰라주고 하염없이 웃는 사람들이 정말 나쁜 것 같아. 내가 너였더라면 그 사람들을 용서 못 하였을거야. 운동회날은 정말 부끄러웠지? 나도 그랬을 것 같아. 너는 운동기구에 몸이끼어서 속상했는데 친구들도 웃고 그것도 모자라 선생님들도 웃었으니 말이야. 난 충분히 너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아. 그런데 그 눈치없는 백장수는 너가 꽝패들 사이에서 구해줘도 너의 그 사진을 찍어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카카오톡에 올려서 그것도 모자라 그 사진 밑에 "푸른 초등학교 슈퍼돼지!!!!기록을 깨다!!!!!"  정말 슬프고 힘들었을거야.

 하지만 친구들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그렇다고해서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토도 자주하잖아. 그러니까 이럴수록 힘차게 웃어봐 울지말고 그래야지 더 보기 좋잖아. 사람은 뚱뚱하고 날씬하고 예쁘고 못생겼고 이런식으로 판단하는게 아니야. 그러니 힘내 넌 뚱뚱하지 않아. 적당한거야. 희망을 가지고 다시 학교를 가봐 그리고 친구들에게 용기내 말을걸어. 한번 은땡이면 이름은 바꿀 수 없어 넌 아직도 영원한 은때이야 기죽지마. 나를 봐봐 나도 살을 빼려고 노력하고 있고 뚱뚱해도 친구들과 같이 놀아. 친구들도 너의 마음을 이해해 줄거야. 은땡아!! 너는 영원한 은땡이니 남의 말이 나에게 힘들어질 수 있어도 듣지말고 너 자신 스스로 살아가야해. 남에게 의지하지말고!!!!!!! 은땡아 다음에도 만나면 꼭 잘하고 있는지 볼 거야 그러니까 내가 한 말을 명심해 은땡아 다음에 또 보자~~

2016년11월26일

 아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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