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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좋아해 주는 우정-<얼굴 빨개지는 아이>를 읽고
작성자 신윤주 등록일 15.04.07 조회수 125

 우리는 학교에 다닌다. 월,화,수,목,금 일주일에 5번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난다.

학교에는 친구들이 참 많다. 하지만 진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어떻든지 상관 없이 진심으로

좋아해 주는 친구를 만나 영원히 우정을 쌓기는 참 힘들다. 하지만 마르슬랭 까이유와 르네 라토

라는 아이들은 진정한 우정을 쌓았다.

 꼬마 마르슬랭 까이유는 이상한 병에 걸려 있었다. 얼굴이 빨개지는 병이었다. 얼굴은 마르슬랭

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주로 빨개지고는 했다. 또 마르슬랭은 부끄럽고 창피한 순간에 즉, 얼굴이

빨개져야 하는 순간에는 얼굴이 전혀 빨개지지 않았다. 조금씩 마르슬랭은 점점 외톨이가 되어갔다.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자기의 얼굴 색깔에 대해 한마디씩 하는 것이 마르슬랭은 점점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르슬랭은 '그렇게까지' 불행하지는 않았다. 단지

자신이 어떻게, 언제, 그리고 왜 얼굴이 빨게지는지를 궁금하게 여길 뿐이었다.

 어느 날, 마르슬랭은 여느 때처럼 얼굴이 빨개진 채 집으로 돌아오다가 계단에서 재채기 소리 비슷한

것을 들었다.......마르슬랭은 4층에 올라가기 전까지 그 소리를 계속 들었고 4층 계단 중간에서, 마르

슬랭은 한 꼬마 남자아이를 발견했다. 그 아이는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 계속 재채기를 하는 병에 걸려 있었고, 그 아이의 이름은 르네 라토이고 마르슬랭의 새 이웃이었다. 둘은 얘기를 나누다가 금세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마르슬랭은 르네의 집에 찾아갔다. 하지만 충격적인 이야기

를 들었다. 르네는 집에 없었다. 르네네 가족이 이사를 간 것이다. 마르슬랭은 엉엉 울었다. 정말 슬펐

다. 마르슬랭은 그 후에도 여러 명의 친구를 사귀었다. 하지만 르네와 놀 때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세월이 흘러 마르슬랭은 어른이 되었고 직장에 다니게 되었다. 마르슬랭은 어느 날, 지하철을 타다가

재채기 소리를 들었다. 그는 그 소리를 낸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는 바로, 르네 라토였다. 둘은 다시 만

나서 정말 기뻐했고 둘이서 가장 멋진 하루를 보냈다. 둘은 그 후에도 계속 함께 지냈고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결코 지루해하지 않았다.

 나도 친구들이 많지만 마르슬랭과 르네만큼 우정이 깊지는 않은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진정한

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그동안 진정한 우정이 정말 멋지고 대단한 것이여야 한

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까 진정한 우정이란 정말 있는 그대로를 진심으로 좋아해 주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나도 친구들의 있는 그대로를 진심으로 좋아해 주는 우정을 쌓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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