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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을 읽고
작성자 우수빈 등록일 14.12.09 조회수 104
이 이야기는 16살 꼬마 점원이라 불리 우는 수남이라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형이 집안 식구들을 먹여 살린다고 도회지로 나아가 망하였는데 자신만을 쳐다보는 어린 동생들 그리고 부모님,,, 그래서 도둑질을 하여 선물도 사오고 그랬지만,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 후, 수남이가 떠나려 하자 수남이 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을 해도 좋으니, 도둑질 만은 하지 말아라” 라고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수남이는 작은 가게에서 꼬마 점원으로 생활을 하게 된다.

 

 수남이는 부지런하고 끝까지 돈을 받아내는 끈질김으로 영감님과 다른 아저씨들의 사랑의 꿀밤을 맞고는 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아침마다 영감님의 포옹을 할때면 어릴 때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했던 수남이에게는 작으나마 수남이의 행복이였다.

 

 어느 날, 여지 없이 다른 가게에 돈을 받으러 갈 때,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 자전거가 날아가 더니, 고급차에 박아 아주 조금 흠집이 났는데 수남이가 울고 불고 해도 돈 5000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자전거를 주지 않겠다며 협박을 하면서 자전거에 자물통을 채워 잠궈 놓았다. 수남이는 죽자 살자 라는 마음으로 자전거를 가지고 무지하게 빨리 달려 철물점에 도착하였다.

 

 그 날밤, 아버지가 도둑질 만은 하지 말라고 당부하신 말씀이 맴돌아 고민을 하고 괴로워 하게 되는 한 어린 점원의 이야기 이다.

 한참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힘든 철물점 생활에도 불구하고 항상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밝게 웃는 얼굴로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고 본받고 싶었다.

 또 그 운전사 같은 사람은 참 인정이 매마르고 이기적인 사람 같다.

 

 수남이가 울면서 자전거를 가지고 열심히 달리는 모습과 저녁에 자신이 도둑질을 했다는 그 죄책감에 시달려서 우는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생생하고 가슴에 와 닿아 너무 찡했다. 내가 만약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부모님께 매달려 살거나 너무 힘들어 웃지도 않고 부지런하지도 않아 게으르고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며 이 인생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을 것이다.

 나는 수남이보다 더욱 좋은 환경에 이렇게 행복하게 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짜증나” 소리를 달고 다녔었던 내가 참 한심한 것 같았다.

 

 자전거 도둑이라는 이 책은 나의 양심을 일깨워 주는 좋은 내용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 이 책도 역시 짧은 내용이지만 무언가 가슴 속에서 울리는 무엇 인가가 있는 것 같다. 물질적으로만 풍요로운 삶, 그러나 인간미나 정 등은 찾아 보기 힘든 이 세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이 책 속의 이야기들이 삭막한 우리 세상을 많이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많이 안타깝고 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그렇지 않은 곳이 변한 세상이나 사람보다 많을 것이라는 위로를 한번 해 본다. 나부터라도 자신에게 조금의 피해가 갔다고 하더라도 받아 내려 하지않고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도움을 주려 하는 그런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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