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깃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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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민 | 등록일 | 14.11.17 | 조회수 | 92 |
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해미는 자신은 항상 착한딸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맞벌이로 자신에게 소홀한 부모님에게 싫은 내색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의견을 뚜렷이 말하지 못하는 해미. 다른 친구들이 좀 지저분한 경아를 왕따시키는데 동참하라고 하지만 별로 내키지는 않았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경아를 괴롭히는 장면을 목격하고 선생님의 설득으로 주동자를 밝히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해미는 오히려 왕따의 타깃이 되었다. 항상 자신의 편이었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안계시자 어디다 맘을 둘곳을 모르던 해미는 악마의 꾀임에 빠져 황금깃털로 자신의 삶을 바꾸게 되지만 자꾸만 상황은 안좋은 쪽으로만 흘러가게 된다. 나는 생각을 하고 예전에 '나비효과'라는 영화를 보는 듯 했다. 나비효과는 나비의 날개 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키는 현상을 가르킨다. 영화에서처럼 이 소설에서도 해미가 자신의 과거 어느 한 시점의 이야기를 살짝 바꾸어 놓기만 했지만 그 파장은 자신의 뜻과는 다르게 진행만 되고 엄청난 파장만을 일으키게 된다. 결국엔 그런 악마의 유혹보다는 한순간 한순간을 열심히 살아가야한다는 이야기겠지만서도... 나도 솔직히 나의 어느 한 부분을 고치고는 싶다. 하지만 그 부분을 고친다면 몇가지는 포기해야하는 것때문에 쉽사리 결정을 내리기는 어렵긴 하다.매순간을 후회없이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답이긴 한데, 자신의 삶을 후회없이 산다는 것이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모두들 황금깃털을 꿈꾸는 것이 아닐까도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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