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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장수의 양심’을 읽고....
작성자 이태훈 등록일 14.11.15 조회수 95

책꽂이를 이리저리 살펴보다 ‘배추장수의 양심’이라는 책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어느날, 엄마와 딸이 집에 가는 중 아파트 앞에서 배추를 파는 아저씨를 보고 엄마는 배추가 싱싱해 보여서 배추를 3포기 사고 동호수를 적어주고 돈 10000원을 지불했다.

그런데, 밤이 되어도 그 배추장사 아저씨가 안와서 엄마는 때로는 의심을 하면서도 ‘오늘은 비가 오니까 못 오셨을거야.....’라고 생각하셨다. 하지만, 엄마의 예상과 달리 배추장사 아저씨는 다음날에도 오지 않았다. 그런데, 배추를 산지 3일째 되는 날 배추장사 아저씨가 산 배추 3포기를 갔다주셨다. 엄마는 화가 나셔서 말씀하셨다. “아니, 아저씨 배추산지가 얼마나 됬는데 이제 갖다주는 거지요?!”배추장사 아저씨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씀하셨다. “정말 죄송합니다. 어제 비가 오는 바람에 동호수가 다지워지고 끝에 5만 남아서 이 아파트에 5란 5는 다 돌아다니느라 늦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그 말을 듣고 엄마는 미안해 하셨다. 딸은 배추장사 아저씨가 가져오신 배추를 살며시 보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5만 남기고 다 지워진 쪽지를 보시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찾아다니신 배추장사 아저씨를 본받고 싶다. 나도 앞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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