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왕 김동우 ( 녹색지팡이 - 이미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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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서 | 등록일 | 12.05.29 | 조회수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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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는 선생님이나 엄마가 일기를 쓰라고 해도 몰래 몰래 안 쓰고 넘어간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동우의 글자 한 자 쓰여져 있지 않은 깨끗한 일기장을 보고 매일 쓰는 지 안 쓰는 지 검사를 했다. 2학년때 처음으로 일기를 썼는데 매일 반복되는 일을 썼다. 그 일기를 쓰며 자신의 생각으로는 일기를 써서 칭찬 받을 줄 알았는데 선생님은 더 잘 쓰라고 하시고, 엄마는 알쏭달쏭한 표정을 지으셨다. 밤에 왜 칭찬을 안 해주시는 지 궁금해 하다가 엄마의 육아 일기장을 봤다. 근데 그 일기장에는 동우가 궁금해 하면 금빛 글씨로 알려주었다. 동우는 그 일기장이 마법의 일기장이라고 생각하였다. 다음날 동우는 일기 쓸 거리가 생각이 안났다. 갑자기 거짓말이 떠올랐다. 안 쓰려고 했는데 써버렸다. 내용은 엄마가 편찮으셔서 자신이 집안일을 도왔다는 것이였다. 매우 잘 쓴 글이였지만은 거짓말 일기니 솔직하지 못한게 된다. 아침에 선생님이 칭찬을 해 주셨다. 근데 집에 돌아와 보니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었다. 바로 엄마가 화가 난 것이었다. 엄마에게 선생님께서 일기를 잘 써 왔다고 칭찬을 받았다고 말했더니 동우의 일기장을 보시며 왜 거짓 일기를 썼느냐며 엄마가 러닝머신에서 뛰고 있었는데 갑자기 선생님이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라고 전화가 와서 당황스러웠다며 말했다. 동우는 쓸 내용이 없어서 그랬다고 했더니 엄마는 상상으로 써도 되지만 그러면 상상 일기인 것을 누구나 알 수 있게 해야 된다고 하셨다. 그날 밤 동우는 오늘 엄마께 거짓 일기를 써서 혼난 내용을 일기를 썼더니 선생님께서 솔직히 잘 반성하고 잘 썼다며 웃으며 칭찬해 주셨다. 동우가 일기 쓰기를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의 시간이 지났다. 오늘은 일기를 잘 쓴 사람을 뽑는 일기왕 선정날이였다. 동우도 설래는 마음으로 학교로 등교하였다. "이달의 일기왕은... 바로 바로 김동우 어린이 입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동우는 너무 기뻐서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엄마에게 자랑을 하였다. "엄마, 나 이달의 일기왕으로 선정되었어!!!"라고 말하자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다. 나도 처음에는 일기 쓰기가 매우 어렵고 지루하였는데 2학년 때는 학교에 가면 토요일도 빠짐없이 아침에 일기를 써서 이젠 쉽고 재미있게 술술 써 나갔다. 역시 노력하는 자에게는 축복이 온다. 이 책을 읽으면 갑자기 안 쓰던 일기가 쓰고 싶어진다.ㅋㅋㅋ... 앞으로 나도 열심히 열심히 일기를 잘 써야겠다. 일기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었다. 참 재미있었다. ( 특히 동우가 거짓 일기를 쓰고서도 엄마께 칭찬을 받으리라는 헛된 생각을 할 때...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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