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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가 나지 않는 거리
작성자 김보경 등록일 14.12.03 조회수 158
내가 쓸 책은 <북소리가 나지 않는 거리>라는 책이다. 약 600년전쯤 독일에 하메룬이라는 나라에 며칠전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도시에 쥐가 하나, 둘씩 모여들면서 수천마리로 늘어나 집에도 쥐가 꽉 차있는 것이다.(여기서 지금 우리나라에도 저 나라처럼 쥐가 집에 꽉 차있으면 되게 징그러워서 기절할 것 같다.)그 해 가을은 곡식이 풍년이 들어서 쌀이 아주 두둑히 있었는데 다 쥐들 몫이 되어 쌀이 한가마니, 두가마니씩 없어졌다. 사람들은 무기를 들고 어떻게든 쥐들을 쫓으려고 하였는데 다 헛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새까맣게 몰려있는 쥐 떼가 오면 아무리 용감함 사람이라도 도망치고 말았다. 나는 겁이 아주아주 많은데 용감한 사람도 도망치면 나는 정말 무서울 것 같았다.하메룬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쥐떼를 없앨까 열심히 머리를 짜면서 궁리하다가 별 뾰족한 수가 없자. 그나라 사람들은 '누구든지 쥐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와서 쥐를 잡아라 쥐를 잡으면 사례금을 아주 두둑히 주겠다.'하고 쪽지를 붙였다. 별 뾰족한 수가 없어 결국 그런 생각을 해 낸것 같다. 그러자 갑자기 마을에 이상하게 생긴 사나이가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사실이냐고 묻고 시장이 정말로 사례금을 준다고 하자 옷 속에서 이상한 피리를 꺼내서 불자 이상한 일이 또 벌어졌다. 아주아주 많은 생쥐떼가 갑자기 몰려와 피리소리를 듣고 따라가다가 사나이는 그대로 강물까지 갔다. 그런데도 쥐들이 무엇가에 홀린 것 처럼 강물속으로 들어가 한마리도 남김없이 빠져 죽었다. 시장은 쥐들이 죽으니 사례금을 주기 싫었는지 괜한 핑계를 대면서 사례금을 아주 조~금 주었다. 사나이는 아주 화내면서 돌아갔다. 그리고 얼마후 피리를 불며 아이들을 데리고 동굴로 들어갔다. 그러곤 다시는 돌아오지 않자 어른들은 슬퍼져서 북을 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북소리가 나지 않는 거리가 되었다.나는 하메룬 시장이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이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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