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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연필 선생님
작성자 김보경 등록일 14.12.03 조회수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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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쓸 책은 <검정연필 선생님>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바름이는(남자) 공부를 잘 못하였다. 그런 바름이를 수연이가 놀리자, 바름이는 이번 시험을 꼭 잘 봐서 수연이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려고 하였다. 하지만 시험을 못 봐서 오히려 바름이 코가 더 납작해졌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름이의 집에는 손님이 계셨다. 그 분은 바름이의 엄마가 수연이가 하는 학습지를 해 보라고 '검정연필'이라는 학습지 선생님을 불렀다. 나는 요 부분을 읽을 때 검정연필 선생님이여서 동화책이니 몸통이 연필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좀 무시무시했다. 학습지 섭생님이 처음 왔을 때는 바름이는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검정연필 선생님은 정말 예뻤기 때문이다. 검정연필 선생님은 매일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로 가르쳐 주셨다. 하지만 화가 날 때는 옥구슬을 커녕 칠판 긁는 소리였다. 바름이는 나하고 살짝 비슷한 생각을 한 것같다. '이 학습지는 다른 학습지 보다 2배는 비싼데 못 보면 어쩌지?'하고 말이다. 그러다가 바름이가 공부를 너무 못해서 좀 안됀다 싶었던지 검정연필 선생님은 한 검정연필을 내밀었다. 이 부분을 볼때는 도둑질 한 것처럼 심장이 콩닥콩닥거렸다. 왜냐하면 검정연필 선생님께서 주신 연필은 정답일 때만 써지는 연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름이는 시험을 100점맞고선 수연이와 함께 그 검정연필을 부러뜨렸다. 나 같으면 그 연필을 아껴뒀다가 필요할때 몰래몰래 썼을 것 같다. 원래는 그러면 안 되는 거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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