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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딸
작성자 이기한 등록일 14.06.06 조회수 185

"소도 감기에 걸릴까?"

터무니없이 일찍 도착한 버스정류장에서

'소는 재채기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게임이 시작된다. 그런데 게임 도중 같은 버슬 타야 하는

안나가 털어 놓는 히틀러의 딸 이야기는 흥미로왔다.

완벽한 인종을 양성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체구가 작고 다리마저 절었던 히틀러는 딸을 전혀 사랑하지 않았다는..

자신은 오스트리아 태생이면서도 독일군에 속해 있다는 사명감에 불타

독재하는 독일 사람 중에 약한 사람은 있어서는 안 되고

부자인 유대인들을 턱 없이 멸시하면서도 나름의 제 3제국을 꿈꾸는 던피 아버지 히틀러는

머리에 곰팡이 핀 주장이나 하는 사람들과 다름없이 꽉 막힌 사람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아이들은 어른의 생각대로 길들여 지는 법, 당시 아이들 모두가 '맞네, 아니네' 주제로 삼은 것들은 알게모르게 주입된 어른들의 말버릇이었던 같다. 결국, 전쟁의 와중에 아버지를 잊기로 한

히틀러의 딸은 자신을 돌봐 주던 슈미트 씨의 또 다른 딸이 되어

'헬가 슈미트'로 슈용소에서 새 이름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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