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원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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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보경 | 등록일 | 13.11.05 | 조회수 | 149 |
홍도와 중한이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홍도는 중한이가 매일 울보에 일러바치기 대장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중한이의 엄마도 매일 선생님께 잘 보이려고 치킨과 같은 간식을 싸오고 했다. 홍도는 중한이가 싫어 간식을 먹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날 홍도와 중한이가 친해졌다. 그래서 둘은 빼먹으면 안 되는 학원을 빼먹고 놀고, 홍도는 할머니한테, 중한이는 엄마한테 야단을 맞았다. 홍도는 할머니께 오천원이 꼬드겨서 그랬다고 거짓말을 쳤다.(여기서 오천원은 사람이름이 아니라, 홍도 할머니가 학원못가게 꼬드긴 사람이 누구냐고 했다.그런데 홍도가 우물우물하니, 할머니가 답답해서 재봉틀이 있는 책상을 딱 쳤는데, 그때, 오천원이 떨어져서, 홍도가"엇! 오천원!"이라고 했더니,할머니가 꼬드긴 사람이 오천원인줄 알았다. 그래서 오천원이라고 한 것이다.)근데 나는 홍도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한이는, 엄마께 영어학원 친구가 그랬다고 거짓말을 쳤다. 그 다음날, 홍도와 중한이는 스쿨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갔는데, 홍도는 중한이 엄마가 하지 말라는 뽑기를 하고, 중한이 엄마가 하지 말라는 퐁퐁을 탔다. 근데 어떤 여자아이가 홍도와 중한이때문에 자기 동생이 넘어졌다고 책임지라고 말했더니 홍도가 콧방귀를 뀌며 "퐁퐁은 아무나 타나?"라고 하자, 여자아이가 홍도의 배를 힘껏 찼다. 홍도는 머리카락을 잡자, 그 여자아이는 얼굴을 할퀴었다. 그리고 둘은 또, 중한이는 엄마께, 홍도는 할머니께 "오천원이 그랬어요~"하고 거짓말을 쳤다. 홍도 할머니가 오천원을 만나러 갔는데, 중한이가 얼굴에 똑같이 상처난 것을 보고, 오천원으로 착각해, 중한이를 혼내켰다. 그리고 중한이 생일때, 홍도가 오천원을 대신해, 생일 파티를 갔더니, 홍도 할머니가 고기를 사 오셨다. 그래서 중한이 엄마는 "어머 천원이 할머니세요?"라고 하고, 홍도 할머니는 "뭐여? 천원이? 오천원놈은 왜 왔어?" 라는 할머니 말씀과 동시에 홍도가 배가 아프다고 꾀병을 부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효선이가 오천원 누나를 대신해 중한이 엄마께 선물을 드리고, 풀리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끝났다. 나는 거짓말을 하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앞으로 거짓말을 하면 안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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