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도서관에서 빌려오신 책 중에서 이 책을 먼저 읽어보았다.

이 책은 서울에서 시골로 내려온 단오네 가족의 일상이 배경이 된다. 단오네 가족은 총 5식구로 소설가 엄마, 사진가 아빠, 그리고 할머니와 치매를 앓고 계신

할아버지, 그리고 단오이다. 서울학교에서 과거에 왕따를 당한 단오는 이전에도 이쪽 저쪽에도 끼지 못하는 깍두기 생활을 하게된다.

항상 자기를 신경쓰지 않는 그런 부모님들 때문에 단오는 더욱 가족에게 맘을 열지 못하지만 알고보니 각자 외로움을 겪고 있었다.

그래도 가족들이 변화하는 모습에 단오도 마음을 열고 가족들과 대화도 하며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책 속에 단오가 쓰는 시들이 나와 있는데 그 시 중 좋은 시들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