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지역의 현충시설을 둘러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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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우희영 | 등록일 | 12.05.19 | 조회수 | 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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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사날짜 : 2012년 5월 13일 ◎ 답사인원 : 아빠, 엄마, 언니, 나, 동생 ◎ 답사장소 : 청원군 일대의 현충 시설 - 손병희 선생 유허지 - 한봉수 의병장 사적지 - 내수초등학교 독립운동 기념비 ◎ 답사내용 : 1. 손병희 선생 유허지 - 화창한 일요일 오전 우리 식구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의 현충시설을 방문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세 곳을 방문하였다. 먼저 의암 손병희 선생 유허지를 방문하였다. 의암 손병희 선생 유허지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 30호로 생가, 영당, 유물전시관, 동상, 유허비로 구성되어 있다. 의암 손병희 선생은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분이며, 1894년 공주 우금회 전투에서 일본군에 대항한 동학의 3대 교주이다. 1919년 3·1만세운동을 주도하여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복역하기도 하였다. 손병희 선생 유허지 입구에는 태극기가 세워져 있다. 언니와 함께 세어 보았더니 32개였다. 무언가가 이상했다. 왜 32개가 세워져 있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들어가서 보았는데, 손병희 선생 동상 옆에 태극기가 하나 더 세워져 있었다. 그제서야 동상 옆의 태극기는 손병희 선생을, 나머지 32개의 태극기는 민족대표 32인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손병희 선생을 전부 합쳐서 민족 대표 33인을 의미한다.
철종 12년부터 고종 19년까지 사셨던 생가를 가보았다. 생가는 1971년 해체 보수되었다. 전면 4칸, 측면 1칸반의 초가집이다. 초라했지만 뭔가 손병희 선생에 대해 알아가는 것 같아 뿌듯했다. 손병희 선생의 영정을 보관하고 제사지내기 위한 영당이 있었다. 가족과 함께 선생의 영당앞에서 묵념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건물 안이 먼지가 너무 많아 속상했다.
손병희 선생의 유허비 앞에 가보았다. 단기 4294년 4월 8일 선생의 탄생 100주년에 조지훈의 글과 배길기의 글씨를 받고, 4295년 5월 9일에 세웠다. 유허비 주변에 나뭇가지랑 쓰레기를 언니랑 치웠다. 어떻게 글자를 잘 새겼는지 궁금했다. 마지막으로 유물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여러 물건, 사진을 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것도 더 많이 알게되었다. 청원 지역에 손병희 선생 외에도 권병덕, 신석구, 신흥식 선생이 민족대표 33인에 포함되어 있다는 데 놀랐다. 선생의 인내천, 심신 교육과 삼성삼심의 영성교육과 자주 독립 정신에 대한 내용들을 볼 수 있었다. 팔각정 주위에 네모난 것과 연못이 있었는데 태극 모양이었다. 정말 신기했다. ◎ 답사내용 : 2. 한봉수 의병장 사적지 - 청원군 내수읍 학평리에 있는 한봉수 의병장 사적지이다. 한봉수 의병장은 1907년부터 4년 여간 일본군과 전투를 벌여 많은 전과를 올렸으며 3 ·1운동 때 만세운동을 이끌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사적지는 의병장의 묘소와 영당, 동상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아쉽게도 영당은 닫혀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묘소와 동상만 볼 수 있었다. ◎ 답사내용 : 3. 내수초등학교 독립운동 기념비 - 청원군 내수읍 마산리에 있는 독립운동 기념비이다. 선생님과 어린학생들이 3 · 1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고 한다. 지금 나처럼 어린학생들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다.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념비를 보고서 한병수 의병장도 함께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의병장 사적지에서 많이 못봐서 서운했는데 기념비에 의병장의 이름이 나오는 걸 보고 반가웠다. ◎ 답사 후 알게 된 점과 느낀점 - 우리나를 희생하신 분이 충청북도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처럼 어린아이도 용감하게 3 · 1 만세운동에 참여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생각해서 더욱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 휴일에도 현충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이 적고, 관리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아서 다른 사람에게 많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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