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에 학교에 등교를 하는데 국방부라고 써져 있는 옷을 입은 분들을 보았다. 국방부? 사회시간에 배운 국방부는 행정각부로 국방에 관련된 일을 하는 곳으로 알고있는데 어떤 이유로 오셨는지 무척 궁굼했다. 1교시 시작 전 선생님께서 오늘 6.25전사자 유품과 관련 사진들을 전시한다고 3교시 체육시간이 끝나고 들어오면서 보고오라고 하셨다.체육시간이 끝나고 6.25전사자 유품과 관련 사진들을 보러 갔다.. 박물관에 가야지만 볼수 있는 전쟁 당시 군인 분들이 쓰셨던 모자,총,신발,물통,잉크와 펜 등 을 학교에서 보다니. 유리로 막혀있지도 않고 바로보니까 박물관에서 봤던것 보다 더 신기하였다.그리고 총과 수류탄 그리고 칼들을 사진으로 봤을땐 '아 저게 그 당시 사용하였던 무기들 이구나'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는데 직접보니 '이런 무서운 무기들로 같은 민족으로 죽였었다니.정말 무섭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사진을 보니 전쟁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잔인한 것 인지 알게 되었다. 그 때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였다.
6.25전사자들의 유품과 사진들을 보고 많은 것을 알고 전쟁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짧았지만 유익했었던 시간이었다. 이런 시간이 언제 또 올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한번 더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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