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천안함 사건으로 아름다운 희생을 하신 47명의 위인께...
작성자 이다은 등록일 13.03.26 조회수 146

To. 천안함 사건으로 아름다운 희생을 하신 47명의 위인께...

 

천안함 사건으로 꽃처럼 아름다운 희생을 하신 46용사님들과 구조작업을 하시다가 돌아가신 한주호 준위님의 명복을 빌며...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에서야 동영상을 보고 사건을 실감하고, 진심으로 깨닫게 된 학생 이다은 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직업군인이시고, 삼촌도 직업 군인인데, 실제로는 1주기 2주기에 때에도 그냥 그러

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천안함 사건 3주기가 되어 동영상을 보고 마음 아파하시는 어머니들 할머님들을 보고, 겨울

방학에는 볼 수 없었던 삼촌과 아빠를 생각하고, 지금 군대에 간 두 사촌 오빠들까지 생각하니 어쩌

면  저와 깊은 연관이 있을 수 있는  일이어서 더욱 더 진심을 한 자 한 자에 담아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록, 다시 볼 수 있는 얼굴은 아니지만,  차가운 바다속에서 쓸쓸히 죽어간 분들이 조금

이라도 따뜻하게나마 하늘나라에 갈 수 있게 말입니다.

천안함 사건 조사 숙제를 선생님께서 내주셨을 때, 대충 대충 사전에 쳐서 나온 것을 베낄 생각이었

습니다. 하지만 제가 숙제를 마친 후 어쩌다 보게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46용사님들과 한주호 준위님의 사진이었습니다.

그 얼굴은 행복해 보였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사실을 알고있어서인지 행복해 보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뿌듯해 보였고, 자랑스러워 하는 얼굴이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찍은 사진이었지만, 또 천안함 사건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었지만 사건이 일어난 후에 본 사진 속 얼굴들은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습니다.

마치, 사건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자신이 나라를 위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누군가의 어머

니,아버지들을 위하여, 국민들을 위하여 꽃처럼 아름다운 희생을 할 것을 아는 것처럼 매우 뿌듯한

얼굴이었으며느 보람찬 얼굴이었습니다. 1주기.. 2주기.. 이제는 3주기가 되었습니다. 3년이라는 시

간 동안 우리는 다른 일을 경험하고 크고 작은 사건들에 벌써 46용사님과 준위님을 잊을 뻔 하였지

만 3주기가 된 지금, 다시 아름다운 희생을 기억하면서 잊지 않고 꽃다운 나이에, 아내를 둔 나이에

국민들을 위해 희생한 47명의 빛나는 위인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공부를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해서 정말 나라가 부강해져서 북한과도 더 이상 도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통일을 위해

앞장서서 일할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입니다.

정말 깨달았습니다. 이 얼마나 위대하고 뜻 깊은 희생인지....

 

2013년 3월 26일 주중초등학고  이다은 올림.

이전글 천안함 용사분들께..
다음글 천안함 폭격사건에 관한 동영상을 보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