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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작성자 이서진 등록일 13.03.26 조회수 135

천암함의 용사들께~

북한의 만행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슬퍼서 잊을 수 없을 줄 았았는데, 어느새 잊고 생활하고 있었나 봅니다. 천암함 3주기라니...하늘에 계신 천암함의 용사들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날밤, 그 바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2010년 3월 26일 밤 백령도 해상에서 천암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어뢰 공격으로 침몰했습니다.

46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은 계속되었고 기적적으로 살기만을 기대하며 '즉시귀환'이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대답없이 잠들어 버렸습니다. 그 바다에서 얼마나 차갑고 고통스러웠을까요?

우리 대한민국은 비통함에 넋을 잃었고 백령도는 통곡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나라를 지키고 있었을 뿐인데... 용사들을 잃은 가족들은 얼마나 슬프고 힘들었을까요? 아니 지금도 슬픔에 겨워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겠지요? 우리 삼촌, 우리 오빠라고 생각하면 너무나 끔찍하고 화가 납니다. 어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에 더 속상하기만 합니다.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나라를 사랑하고 친구들을 사랑하며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겠지요. 천암함의 용사들을 기억하며 말입니다.

 천암함의 46분 하늘에서 편히 지내고계시겠죠?

바다보다 더  푸르렀던 당신들의 이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국가를 위한 희생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편히 잠드세요. 

                                                                                                     2013년 3월 26일        이 서 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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