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을 다녀와서 |
|||||
---|---|---|---|---|---|
작성자 | 김도영 | 등록일 | 13.10.01 | 조회수 | 100 |
아빠랑 해매다 현충원을 간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아빠가 근무하는 곳에 사고가 나서 아빠의 선배군인 아저씨들이 현충원에 계신다. 그곳에가서 꽃다발을 놓아드린 기억이 난다. 갈때마다 보면 현충원에는 무덤이 아주 많다. 해매다 나라를 위해 희생되는 경찰관, 군인, 소방관 아저씨들이 이렇게 많은지에 대해 아빠에게 물어본적이 있다. '이 아저씨들의 엄마 아빠는 얼마나 슬플까?' 생각을 했다. 아빠랑 갈 때에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군인 아저씨가 우리를 위해 퍼래이드를 보여주셨는데 햇살이 너무 뜨거워 잘 보지 못해 아쉬웠다. 2학년 대표로 조경희랑 내가 향을 피웠다. 향의 냄새를 맡으니 군인 아저씨들이 잘했다고 내 머리를 쓰다듬는 것 같았다.
|
이전글 | 현충원에 갔다와서 |
---|---|
다음글 | 현충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