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이런 날입니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의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제헌절을 맞이하여 법의 의미를 되새겨 봅시다. 만일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에 법이 없다면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고 힘 있고 강한 자만이 판을 치겠지요? 법은 이처럼 인간이 무리 지어 사는 사회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법은 형벌이나 권리의 박탈, 또는 의무의 부과를 통하여 위반자를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고, 비록 이를 위반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법은 이처럼 국가 권력에 의하여 그 준수가 강제된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사회생활의 기준이나 준칙이 되는 것입니다. 현대의 문명국가는 바로 법에 의하여 지배되는 법치국가인 것입니다.

법을 잘 지키는 것은 남을 위해서만 하는 일이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를 보호하고 자기 이익을 가져오게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은 도덕과 법을 잘 지켜나가는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합니다. 이러한 준법정신이 바로 나라의 발전을 가져오는 지름길이며 자신을 보호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법이 있어도 지키지 아니하면 아무런 소용없습니다. 무질서와 혼란을 가져올 뿐입니다. '국민들의 준법정신이 어떠냐?'에 따라 그 나라의 발전이 좌우됩니다. 국가는 법을 올바르게 만들어 철저히 시행하도록 힘써야하며, 국민들은 법을 철저히 지키는 준법정신이 투철해야합니다. 이것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길이요, 우리 모두가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입니다.

Ⅱ. 제헌절 이렇게 해 보세요.

- 아침 일찍 국기를 게양하기

- 우리나라는 민주헌법을 가진 자랑스러운 나라임을 알기

- 법과 질서를 지키는 국민정신을 생각해 보기

- ‘제헌절 노래’를 불러보고 뜻을 음미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