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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우리고장 출신 이 달의 독립운동가 엄주동 선생
작성자 주중초 등록일 12.07.03 조회수 127

당신의 나라사랑이 대한민국을 키워갑니다.”

 

【2012년 07월 우리고장 출신 이 달의 독립운동가】

엄주동 선생

( 1897.05.23. ~ 1974.02.15. )

◈1990. 건국훈장 애국장◈

 

 

충북 진천(鎭川) 사람이다.

경성고보 교원양성소 재학시 국권회복을 위한 비밀결사를 조직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1915년 3월 서울에서 이우용(李雨用)·최규익(崔奎翼) 등과 함께 일본인들에게 피탈당하고 있는 각종 산업을 한국인 자신이 부흥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조선산직장려계(朝鮮産織奬勵契)를 조직하고 이진석(李鎭石) 등과 함께 서기로서 활동하였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한국혼을 심어주는 정신적 교육으로 국권회복을 기약하고, 일제의 경제적인 침탈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종 사업을 계획하던 중 1917년 3월 5일 소위 보안법 위반혐의로 체포되었다. 한편 이 일이 있기 전에 그는 대종교에 입교하였으며 1916년 도사교(都司敎) 나 철(羅喆)이 9월산(九月山)으로 봉심(奉審)의 길을 떠나 순국할 때 김두봉(金枓奉)·나주영(羅柱永) 등 5인과 함께 수행하였다.

교주 나 철(羅喆)이 순국한 후에는 만주로 망명, 서 일(徐一) 휘하에서 연락책으로 활동하고, 1920년 청산리(靑山里) 독립전쟁에도 참여하였다고 한다. 1921년 8월에는 상해(上海)로 가 신규식(申圭植) 휘하에서 활동하다가, 예관( 觀)이 순국한 후에는 다시 만주로 돌아왔다. 1922년에는 간도 용정(龍井)에서 군자금 조달을 위한 미곡상을 경영하였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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