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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편지
작성자 주중초 등록일 12.06.18 조회수 119
 

                    마음먹기 달렸다


어느날 공자가 조카 공멸을 만나 물었습니다.

"네가 그 자리를 맡아 일하면서
얻은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이냐?"


공멸의 표정이 어두워졌습니다.

"예, 얻은 것은 하나도 없고 잃은 것만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일이 많아 공부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으며,
둘째, 보수가 적어 부모님과 친척들을 제대로 봉양하지 못합니다.
셋째, 시간이 없어 친구를 잃고 있습니다."


공자는 다시 공멸과 같은 직위에서
같은 일을 하는 자천을 만나 같은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자천은 단번에 미소를 지었습니다.


"잃은 것은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책으로 배운 것을 실천하여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으며,
둘째, 적당한 보수이기에 근검절약을 몸에 익힐 수 있고,
셋째, 공무를 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


공멸과 자천,
그들은 같은 일을 하고 있었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네 삶은 의외로 비슷비슷합니다.
같은 상황을 두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엔돌핀이 나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주지만,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면 뇌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가능한 일도 불가능하게 합니다.

"즐겁게 삽시다!"


                                      
- 사랑밭새벽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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