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께 올립니다.

  새싹들이 파릇파릇 고개를 내미는 새 봄을 맞아 댁내 두루 평안하신지요?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우리 주중초등학교 모든 교직원들은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기대감으로 기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쁨을 발판으로 전 교직원이 힘을 모아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 사교육 없이 만족할 수 있는 학교 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공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구성원들의 신뢰가 바탕이 될 때 가능합니다. 이에 충청북도교육청 및 우리 학교에서는 금년에「촌지 없는 학교 만들기」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교직원들이 자정노력 차원에서 서신을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학교촌지는 교사들로 하여금 불공평한 학생지도를 유발시키고, 교사들이 학생들을 양심대로 공정하게 지도하는데 장애가 되어 그 피해는 대다수의 많은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학부모님!

  촌지 없는 학교, 부당한 요구가 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학교를 만들어 가정과 학교가 신뢰하고 존중하는 할 수 있도록, 참 스승으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고 품위와 명예를 지켜 학교 교육에 보다 전념하며, 제자를 자랑스럽게 가르칠 수 있도록 「촌지 없는 학교 만들기」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교직원들의 부당한 요구나 촌지 수수가 있을 경우에는 신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1. 3. 16.

                         주중초등학교  교     장  이 월 희

                       주중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맹 주 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