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 태껸으로 호연지기 길러요" |
|||||
---|---|---|---|---|---|
작성자 | 성복련 | 등록일 | 12.11.06 | 조회수 | 127 |
"전통무예 태껸으로 호연지기 길러요" 연합뉴스 | 입력 2012.11.05 21:24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대가 다치지 않게 싸우는 우리나라 전통 무예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태껸인데요.학생들은 태껸을 배우면서 체력은 물론 인성까지 기르고 있다고 합니다.황정현 기자의 보돕니다. ========================================= 초등학생들이 흰색 도복을 입고 독특한 구호를 외칩니다. 언뜻보면 태권도 같은데, 부드러운 몸동작과 손놀림이 태권도와는 사뭇 다릅니다. 학생들이 선보인 것은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태껸입니다. 김소연 주중초교 5학년 태껸으로 아침을 개운하게 하고 싶어서 태껸을 하게 됐어요. 청주의 주중초등학교 학생들이 태껸을 배운 건 지난 3월부터.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대한 태껸연맹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영교시 수업 때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동작이 단순하고 규칙도 쉽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없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9개월 만에 때껸 7품까지 익혀 전국대회에서 일등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조민지 주중초교 5학년 아침마다 태껸을 하는데 재미있고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매일 하고 싶어요. 태껸에서는 겨루기 시합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다치지 않도록 싸워 이기는 게 기본 원칙입니다. 경쟁을 하더라도 상대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라는 깨달음을 학생들 스스로 터득하게 만드는 겁니다. 청주시 태껸 전수관 신창섭 관장 (태껸은) 다치지 않게 하면서도 상대방을 제압하는 우리 조상의 슬기가 담겨있는 그런 무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신 수련은 물론 인성 교육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우리의 전통 무예 태껸이 청소년들의 호연지기를 길러주는 교육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황정현입니다.(끝) |
이전글 | 1학교 1인성교육 브랜드 갖기 운영 결과 |
---|---|
다음글 | 창의적 체험활동 결과 보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