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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빛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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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박세희 2008 제주감귤사랑 어린이 글짓기 대회 (은상)
작성자 종곡초 등록일 08.12.11 조회수 150
※2008 제주감귤사랑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은상을 입상한 6학년 박세희 어린이의 작품입니다.


소중한 선물, 제주 감귤


종곡초등학교6학년 박세희


내가 감귤에 관한 인터넷 자료를 보고 있을 때 엄마께서는 나를 부르시더니 나에게 제주 감귤이 들어있는 봉지를 주시며
“세희야 이거 우리는 많이 먹었으니까 이웃들 좀 나누어 주고 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나는 마음속으로 ‘치. 이렇게 좋은 감귤을 왜 나누어 주고 오라고 하는 거야.’하며 투덜거렸다.
“아주머니 이거 저희 엄마가 갖다드리래요.”
“그러니? 어머 이거 감귤 아니니? 잘 먹으마. 아, 그리고 너희 엄마께 고맙다고 잘 먹는다고 전해드려라.”
하시며 나를 향해 환하게 웃어 보이셨다. 그 다음 집도 또 그 다음집도 나에게 고맙다며 환하게 웃어주었다. 내 마음은 그 웃음을 보며 언젠가부터 아까 투덜거렸던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가득 차있었다. 나는 이번에 이렇게 감귤을 나누어 주며 제주 감귤이 우리에게 주는 건강대신 그보다 더 큰 선물인 이웃 간의 정과 보는 사람도 웃게 만드는 기분 좋은 웃음을 얻었다. 그리고 나는 이번 경험을 하며 아직까지 없었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과 나의 작은 소망이 하나 생겼다, 우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바로 나에게 정말 값진 선물을 준 제주 감귤이다. 그리고 나는 이런 제주 감귤이 나에게 주었던 선물을 결코 나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주었으면 한다. 그래서 제주 감귤을 먹은 사람들이 제주 감귤이 주는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행복해 졌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나의 작은 소망은 내가 이런 서울, 보은이 아닌 제주도에서 직접 제주 감귤을 먹는 것이다. 제주도에서는 제주 감귤체험 학습을 많이 하니까 꼭 그 체험을 하며 제주 감귤을 먹어보았으면 하는 것이다. 아빠께서는 내 소망을 내가 중학교가 되는 해에 꼭 이루어 주신다고 약속을 하셨다. 그렇기에 나는 아직 그 소망을 버리지 않고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그 소망을 아직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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