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전국 지용제 백일장에서 장려상을 받은 작품입니다.옹 달 샘증약초 6학년 1반박 한 울너무 이른 아침이다.눈꼽을 털고 하품을 하면서등산화 끈을 맺다초록 물감이 뚝뚝 떨어지는메마른 계곡을 지나아름드리 나무가 눈에 들어왔다.쉬었다 가자는아빠의 외침 뒤에투명한 한 웅큼의 샘이 둥지를 튼다.늦잠 자던 풀잎 작은 물방울놀라 또르르 굴러 퐁당 빠진다.아. 사막의 오아시스뽀얀 속살같은 옹달샘이아침 햇살에 반짝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