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산초등학교 6학년 엄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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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엄현서 | 등록일 | 14.09.26 | 조회수 | 25 |
"하수처리장" 이라고 하면 다들 가 보기 전에 꼭 한 번씩 이런 생각을 해 보았을 것 같다. '아, 더럽잖아. 가기 싫은데. 냄새나면 어쩌지?'. 가서 배우기 전 까지만해도 이렇게 생각했었다. 처음 도착하고 보았던 풍경은 그냥 시골에 있는 공장 같았다. 안까지 들어가보니 굉장한 악취가 났었다. 처음 맡아보는 말로는 다 표현 하지 못할 만한 냄새였다. 처음에 더러운 물들을 보았을 때에는 굉장히 거부감이 났고 생각조차도 하기 싫었지만 처음부터 돌이켜 보면 이 모든 것의 원인이 우리들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우리들이 처음부터 물을 깨끗이 사용하고 아꼈으면 될 껄.' 하는 후회도 들었던 것 같다. 조금 더 둘러보니 물이 깨끗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심코 우리가 잘못 행동하고 사용한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 다시 원래대로 돌려 놓는 일을 하는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우리는 1~2초도 버티기 힘들어 하는 냄새를 맡으면서 일하시는 분들께 죄송스럽기도 했다. 그 곳을 둘러보고 나서는 한 영상을 시청했다. 다른 아이들은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로는 영상보다도 깨끗해지는 물의 과정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영상의 내용이 조금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잘 되새겨지지 않는 이유도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하여서 물의 소중함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조금 더 가까히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고,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조금더 자세히 알아보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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