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생님의 추천으로 진천상고에 3일 동안 웹디자인을 배우러 갔다. 나모 웹에디터로 만드는 홈페이지 제작이 처음에 너무 어려웠지만 막상 와보니 새로운 것을 알게되어 뿌듯하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포토스케이프를 이용한 사진편집과 포스터만들기등도 배웠는데 정말 생각보다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 생활 속에서도 굉장히 많이 쓰이는 기능들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가끔씩 집 앞에 붙어져 있는 광고지,우리학교 홈페이지처럼 포스터나 홈페이지를 기능만 잘알면 쉽게 만들어 질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3일중 2일차에 2~3교시동안 잠깐 과학만들기를 했었는데 첫 번째는 "내 마음의 등대"라는 것이었다. 선생님이 주시는 종이 본을 잘 접고 그 안에 전자 초를 넣으니 등대가 여러 색으로 비춰졌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전자 초가 진짜 초처럼 입으로 훅 불면 켜지거나 꺼졌다. 그것은 바로 반동때문이었다. 두번째로 별을 만들었는데, 그 별 역시 안에 LED볼을 넣어서 별을 떨어뜨리면 신기하게도 별 안에서 빨강, 파랑의 불이 나왔다. 여름정보과학교실이라고 해서 6시간동안 지루한 수업을 어떻게 듣지했는데 여러가지 만들기도 하고, 재밌는 사이트도 알게 되면서 지루하지 않은, 그런 수업이 되었던 것 같다. 홈페이지 만들기. 그것을 3일 동안 어떻게 만들까? 했는데 정말 재밌었고, 2학기 때 하는 컴퓨터꿈나무 축제도 나가볼 생각이 생겼다. 비록 선생님의 추천으로 들어왔지만  누가 선택을 했든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