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6-3 안해인 인권 도서 독후감 쓰기
작성자 안해인 등록일 13.09.30 조회수 49

까만 얼굴의 루비를 읽고 나서

진흥초등학교 6학년 3반 안해인

 

 학교 도서실에서 인권 도서 목록에 있는 책 <<까만 얼굴의 루비>>의 표지에

그려진 흑인 여자아이가 유독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이 이야기의 여자 주인공인 루비는 흑인이다.

루비가 6살이던 1960년에는 인권운동이 막 시작되고 있었다.

 루비가 태어나던 1954년, 미국 대법원은 앞으로 흑백 분리 교육을 금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당시 린다 브라운 이라는 흑인 학생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에 입학하려다 거절을 당했다.

백인들만 다니는 초등학교였기 때문이다.

그러자 린다의 아빠가 소송을 냈고, 1954년 5월, 마침내 대법원 판사들이 만장일치로 린다에게도

법적으로 그 학교에 다닐 권리가 있다고 판결한 것이다.

 나는 이렇게 까지 어렵게 학교에 다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 해서까지 학교에 다녀야 한다면 나는 그 학교에 다니기 싫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수많은 비난과 나를 쳐다보는 숨막히는 눈초리 속에서 시달릴 것만 같다.

 어느 날, 루비도 백인학교에 다닐 기회가 왔다.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 라는 흑인 평등권을 위해 애쓰는 전통이 있고

신뢰받는 시민 인권 단체에서 시험을 볼 기회를 주었다.

그 시험에 통과하면 백인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루비는 그 시험을 보았고 어느 날, 그 시험에 통과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통과한 다른 친구들은 다른 초등학교에 가게 되었고,

루비는 혼자 윌리엄 프란츠 초등학교 라는 곳에 가게 되었다,

 첫 루비의 초등학교 입학 날, 루비는 수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다.

여러 백인들은 분노하며 학교 주변에서 루비를 욕했다. 다음날에도 루비는 그렇게 학교에 다녀야 했다.

루비의 담임 선생님은 바바라 헨리 라는 분이였다. 루비의 반 학생은 루비 단 한 명 뿐이였다.

루비와 담임 선생님은 함께 수업하며 사이가 가까워 지고, 친해졌다.

 나는 학교에 갈 때마다 비난을 들어야 하는 루비가 안쓰러웠다.

하지만 학교 안에서 평화로이 선생님과 단 둘이 수업할 수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은 계기로 인종차별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피부가 까만 사람은 서양 사람보다 가난하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이 나의 잘못 된 고정관념을 바로 잡아 고쳐주었다.

 흑인들을 비하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유하고 싶다.

이전글 제가 생각하는 인권이란..5-6 송지원
다음글 체험학습으로 독립 기념관에 갔다온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