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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다르지 않아
작성자 홍정숙 등록일 12.09.09 조회수 111

안녕하세요. 1학년 4반  반가현 엄마입니다.

이번 여름방학 중에 코엑스에 갔었어요.

관람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중식당에 갔지요.   그 곳에서 한국선진학교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지적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다니는 곳으로 알고 있어요.  1:1 자원봉사자들과 함께였지요.

얼핏 외모로 보기엔 중3정도로 보이는 남학생이 가현이 옆으로 오더군요.   킁킁킁 냄새를 맡기 시작했어요. 머리부터 어깨, 등..  얼굴쪽도 킁킁킁..

무섭다, 이상하다  울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러진 않더라구요.

장애우를 본 건 처음일텐데.. 

아직은 어린 가현이지만  대견스러움이 느껴지더군요

 

나와 다르면 일단은 배척의 눈길로 보는 경향이 최근엔 많아진거 같습니다.

획일화 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그들도 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

다음 기회엔 잘 알려주어야 겠어요.

세상엔 나와 달리 약간의 불편함을 지니고 살아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너와 다르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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