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들이 풀을 뜯고 말들이 뛰노는 풀밭이 있었습니다. 그 풀밭을 따라 오래된 돌담이 죽 둘러쳐저있었다. 헛간과 들간에 가까운 이 돌담에는 들쥐가족이 살고 있었고 겨울이 다가오자 들쥐가족들은 헛간과 들간에있는 곡식들을 모아 겨울을 준비했다. 단 한마리 프레드릭만 빼고 일을 하지 않았다. 들쥐가족들이 일을 할때는 프레드릭은 춥고 어두은 겨울을 위해 햇살을 모으고 있다고 하였고 또 들쥐가족들이 일을 할때는 프레드릭은 잿빛인 겨울을 위해 색깔을 모으고있다고 하였다. 또 들쥐가족들이 일을할때면 프레드릭은 이야기를 모으고 있다고 하였다 나는 이 부분에서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어차피 저렇게 일을 안하고 노닥거리면 겨울이 되서 후회할거야 라고 생각을 한 나는 책을 한장 더 넘겼다. 그리고 겨울이 되자 들쥐가족들은 돌담틈새에서 지냈다 처음엔 먹이가 넉넉했다 들쥐가족들은 아주 행복했다 하지만 점점 먹이는 줄어들었고 누구하나 기운있는 들쥐가 없었다. 나는 열심히 일한 들쥐가족들이 이정도면 프레드릭은 거의 굶어 죽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들쥐가족들은 색깔과 햇살, 이야기를 모은다던 프레드릭이 생각났다. 그래서 들쥐가족은 프레드릭을 찾아갔다. 프레드릭은 큰 바위 위로 올라가 눈을감고 햇살을 느껴보라고 하였다. 들쥐가족들은 따스한 햇살을 느꼈다. 또 프레드릭은 눈을감으라고 하였다. 들쥐가족들은 알록달록한 색깔들을 느꼈다. 이번에는 프레드릭이 공연이라도 하는 것처럼 자기가 직접 만든 시를 읊었다. 들쥐가족들은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프레드릭은 얼굴을 붉히며 인사를 한 다음 수줍게 말했다 "나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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