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노란손수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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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류신형 | 등록일 | 17.01.31 | 조회수 | 350 |
플로리다의 해변으로 가는 버스에서 다른 사람이 막 떠들고 있을 때 한 남자는 혼자 무표정한 얼굴로 입술을 굳게 닫고 있었다. 어떤 여자가그 남자가 누구일지 정말 궁금해서 말을 걸었다. 그는 짧게 대답한 뒤 다시 조용히 하였다. 버스가 휴게소에 들린 후 그 여자는 남자에게 다시 말을 걸었다. 결혼을 하였냐고 그녀가 물어보자 그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 대답의 이유를 여자는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는 형무소에 있다가 석방 됬는데 형무소에 있는 동안에 아내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남자는 아내에게 이해할 수 있으니 재혼을 해도 된다고 편지를 썼다. 그 뒤로 편지를 하지 않았는데 남자가 석방 결정이 확실해졌을 때 아내에게 마을에 큰 참나무가 있는데 남자를 용서하면 그 참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붙들어 매어 두고 재혼을 하거나 남자를 용서하지 않으면 손수건을 매어 두지 않으라고 편지를 썼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일행들은 마치 자기의 일이라도 되는 것처럼 상상을 하였다. 버스가 쉬지 않고 달려서 그 남자의 마을까지 왔을 때 버스 안에서는 요란한 함성이 터졌다. 다른 일행들,승객들 모두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였다. 그 남자는 넋을 놓고 참나무를 바라보았다. 그 참나무는 온통 노란 손수건으로 뒤덮여 있었다. 남자는 버스 앞문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이 책을 읽고 변치않는 아내의 사랑에 감동을 받았다. 형무소에 있다가 풀려났는데 잘못을 한 자기 남편을 사랑으로 용서한 것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그 남자의 아내는 사랑으로 남편을 다 용서했으니 좋은 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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