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받은 편지함

순남이는 학교에서 메일을 보낼 때 보낼 사람이 없어서 책에서 봤던 작가의 메일을

기억해 내 그 작가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런데 자신의 이름이 촌스러워서

순남이네 반에 인기가 많은 혜민이의 이름으로 메일을 보냈다.

어떻게 메일을 기억해 냈을까? 대단하다. 순남이에게 답장이 왔다.

순남이는 혜민이노릇을 하며 오랫동안 메일을 보냈다. 그런데 작가님이 새로나오는 책을

보내주겠다고 한 것 이다. 순남이는 주소는 자신의 주소로 알려주고, 이름은 혜민이라고 했다.

선생님은 등기로 보냈는데 등기는 정확하게 보내서 그 집에 혜민이라는 아이가

안산다고 책이 다시 작가 선생님께 돌아왔다. 그 책은 혜민이가 받게 되었다.

순남이는 도서실에서 그 책을 읽게 되었다. 순남이가 좀더 정직했으면 좋겠다. 나중에

후회되고, 지금처럼 당황한 일이 벌어질수 도 있기 때문이다. 일부러 그런건 아닌것 같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메일을 보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럼 작가님도 더 오랫동안 좋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