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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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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박새롬) 최치원
작성자 박새롬 등록일 14.05.02 조회수 221

   최치원은 일찍이 당나라로 건너가 공부해 18세에 벼슬길에 올랐다.  중국에서 황소의 난이 일어났을 때 이를 가라앉히기 위하여 지은 '토황소격문'은 뛰어난 문장으로 알려져 있다.  885년 신라로 돌아온 최치원은 뛰어난 문장력을 인정받아 외교 문서 등을 작성하는 일을 맡아 했다. 그는 유교, 불교를 비롯해 도교, 노장사장, 풍수지리설 등에도 해박했다.  그런데 진성 여왕이 다스리고 있던 당시의 신라는 귀족들의 권력 싸움과 궁궐의 사치 등으로 나라의 기강이 많이 무너져 있었다.  이에 최치원은 급히 해결해야 하는 나라의 문제점 열 가지를 적은 '시무 10조'를 진성 여왕에게 올렸지만 그의 뜻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최치원은 자신의 개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과 어지러운 세상을 비관하며 여러 절을 떠돌다 숨을 거두었다.  지은 책으로 '계원필경', '석이정전', '법장 화상전', '사산비명' 등 이 있다.  그중, '계원필경'은 개인이 지은 문집 중에서는 가장 오래되었다.

   이 책을 일고 생각하거나 느긴점은 당시 신라의 엄격한 신분제도인 골품제도 때문에 최치원이 아무리 똑똑해서 어린 나이에 유학을 갔지만 골품제 때문에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한것이 너무 아쉽고 불쌍하다.  만약에 골품제가 사라졌었다면 최치원은 이미 높은 벼슬에 올랐을텐데.....너무 아깝다.  그래도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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