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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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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뽐내기 대장
작성자 류신형 등록일 14.04.26 조회수 269

어느 넓은 농장에 잘생긴 수탉이 살고 있었다. 정말이지 누가 봐도 세상에서 제일 멋진 수탉이었다.

반질반질 윤기 나는 깃털에 크고 멋진 볏과 가슴을 쭉 펴고 선 당당했다.

하지만 수탉에게는  나쁜 버릇이 하나 있었다. 바로 하루종일 농장에 있는 친구들에게 잘난 척을 하는것이다. 아침이나 밤이나 계속 으스대며 농장을 걸었다. 농장 친구들은 자기 자랑만 하는 수탉이 너무 얄미웠고 싫었다. 그래서 슬슬 수탉을 피해다녔다. 수탉은 농장 주인에게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였다.농장 주인은 그냥 묵뚝뚝하게 수탉이 새벽에 우는 것을 바랬다. 수탉은 새벽에 우는 것이 시시해서 한번도 울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농장 주인이 시장에 갔다가 공작 한 마리를 사왔다. 공작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농장 동물들은 모두 공작을 보고 감탄을 하였다. 나도 이책에서 공작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공작 역시 잘난 척을 하고 다녔다. 농장 친구들은 투덜거렸다.

수탉은 공작이 새로 와서 초라한 신새가 되었다. 공작이 온 뒤로 수탉은 도 이상 뽐 낼수 없었기 때문이다. 수탉은 헛간 뒤에 틀어박힌채 윤기가 흐르던 깃텰은 하나씩 빠지고 밥도 먹지 않고 기운이 쭉~~ 빠져있었다.

칠면조는 못생겨도 친구들이 생일에 초대하고 같이 즐겁게 놀 수 있다고 말하였다.

토끼도 칠면조는 재미있고 좋은 친구라고 하였다.

수탉은 이 말을 듣고 기운을 차렸다. 이제는 새벽마다 울고 암탉에게 자신의 모이도 많이 나누어 주고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었다.

공작은 여전히 잘난 척을 하였다. 아무도 공작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잘난 척을 하면 친구들이 싫어해서 친구들이 점점 없어 질 것 같다.

그래서공부를 잘해 100점을 맞았다고 잘난 척을 하지않고 친구의 점수를 칭찬해주어야 겠다.

친구가 시험을 잘 못 봤다면 놀리지 않고 위로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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