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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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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반 아로크와 덕이
작성자 하지원 등록일 14.03.24 조회수 568

"올해도 풍년이야,풍년!"

궁전 요리사 아로크와 덕이는 흐뭇한 얼굴로 말했어요.

들판에는 곡식이 누렇게 익어 가고 있었어요.나무에는 먹음직스러운 과일이 주렁주렁 열렸어요.

"며칠 있으면 임금님의 생일인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

아로크와 덕이는 존경하는  임금님께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했어요.

아로크와 덕이는 각자 맛있는 음식을 선물하기로 했어요.

"난 무엇을 만들지 결정했어."

아로크의 말에 덕이도 고개를 끄덕였어요.

"나도 그래.우리 열심히 만들어 보자!"

임금님은 요리사들이 무엇을 만드는지 너무 궁금했어요.그래서 아로크의 부엌을 살짝 엿보았요.

아로크는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덕이의 부엌을 살짝 엿보았어요.덕이도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생일 축하합니다.생일 축하합니다.임금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백성들은 궁전 앞에 모여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어요.

잠시 후,궁전 요리사 아로크와 덕이가 수레를 끌고 나왔어요.

"와,엄청나게 크다!"백성들이 놀라서 소리를 질렀어요.

아로크가 먼저 뚜껑을 열었어요.온 백성들이 숨죽이며 쳐다보았어요.

"와,멋진 케이크다!"

"이 케이크에는 영양 많고 맛좋은 재료가 듬뿍 들어 있답니다."

백성들이 기뻐하며 손뼉을 쳤어요.

그 다음 덕이가 뚜껑을 열자,임금님의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이건 처음 보는 것인데,도대체 무엇인가?"

"떡이라고 하옵니다."

"떡?"

"먼 나라 한국에서는 특별한 날 떡을 즐겨 먹는다 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임금님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그런데,너희는 어째서 이렇게 크게 만들었느냐?"

아로크와 덕이는 함께 말하였어요.

"기쁘고 즐거운 날,온 백성이 함께 모여 나눠 먹고 싶어서입니다."

임금님은 두 요리사를 크게 칭찬했어요.

아로크와 덕이는 두 손을 꼭 잡으며 말했어요.

"우리 다음에는 케이크와 떡을 합친 음식을 만들어 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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