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갑작스러운 폭우 등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황별 안전사고 예방법을 알려드리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우선 농촌에서는 비가 내릴 때 논의 물꼬를 정비하다가 물살에 휩쓸려 사고를 당하는 일이 많은 만큼 폭우가 내릴 때에는 농작물 관리를 위한 야외활동을 하지 말고 장마철이 되기 전에 배수로를 미리 점검하여 이물질로 막혀있는 것은 제거해야 합니다.

또 비가 내리면 지반이 약해지므로 농로(논뚝, 밭뚝)나 하천의 제방으로 통행하거나 농기계를 운행하는 것을 자제하여야 합니다.

산간 계곡에서 급류를 만나거나 폭우 등으로 고립됐을 때는 119에 구조 요청을 하고 절대 무리하게 물을 건너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등산객 등이 벼락을 맞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꼭대기나 암벽 위, 계곡, 키 큰 나무 주변을 피하고 여러 명이 모여 있는 것보다 서로 간격을 두어 떨어져 있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또 평지에 있더라도 금속으로 된 우산은 낙뢰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천둥과 번개가 치면 가급적 몸을 낮추고 물기가 없는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장마철을 앞두고 우리의 안전을 위한 내용을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