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이란? 화석은 지질 시대에 살았던 고생물의 유해나 활동 흔적 따위가 퇴적물 등에 남아 있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고생물들이 화석으로 남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당시에 그 생물이 번성해야 하며 생물이 죽은 후 바로 퇴적물 속에 묻혀 분해되지 않아야 하며, 딱딱한 껍질이나 골격이 있어야 한다. 간혹 빙하 지역에서는 자연 냉동 현상에 의해 연약한 부분까지 완전히 보존되기도 하지만, 보통의 경우 연약한 조직은 완전히 분해되어 사라지고, 딱딱한 부분만 화석으로 남는다. 생물의 일부 또는 전체가 남는 것을 체화석이라고 하고, 발자국이나 기어 다닌 자국 등의 생활 모습이 남아 있는 경우는 흔적 화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