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하는 밤하늘 여행' 소감문-이재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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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재룡 | 등록일 | 10.11.09 | 조회수 |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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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화벨트 Discovery Center』 부모님과 함께 하는 밤하늘 여행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
제천중학교 1학년 4반 26번 이재룡
제천시 봉양읍 옥전리에 있는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에 갔다 왔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밤하늘 여행」이라는 주제로 각 학교에서 1명씩 부모님과 함께 가는 것에서 나는 아버지와 함께 가기로 한 뒤 가기 전날 함께 가실 과학관담당선생님께 일정표, 집합시간 등이 적힌 종이를 받았다. 1시 50분까지 제천중학교 과학관에서 모여서 가는 것이었다. 드디어 가는 날 나는 우선 학교에 간 뒤 4교시를 마치고 아버지와 만나 과학관을 갔다. 선생님과 아버지는 첫인사를 하고 등록부에 사인을 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고 제천중학교 운동장에 대형버스 2대가 들어 왔다. 출발하기 전 담임선생님이 오셔서 잘 갔다 오라고 말씀해 주셨다. 1시50분이 되자 버스에 올라 탔고 여선생님께서 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간식으로 빵과 우유를 주셨다. 그렇게 배가 고프지 않아 빵과 우유를 먹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 2시에 선생님의 안내 말씀을 듣고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으로 출발하였다. 가는 동안 버스안에서 마음이 설레이고 두근거렸다. 40분정도가 지나고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 이후부터는 대형 버스가 들어갈 수 없어서 오르막길 약 1.5km를 걷게 되었다. 아버지와 함께 걷기 시작해서 아버지께서는 얼마 가지 않아 숨을 헐떡거리시며 힘들어 하셨다. 오죽하면 지나가는 봉고차를 얻어 타려고 하셨다. 그래서 조금씩 쉬면서 걷다보니 무리에서 조금씩 뒤처지게 되었지만 힘을 내어 드디어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에 도착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선두에 서서 갔었으나 도착할 때는 꼴찌로 도착했다. 아버지께서는 “자연탐사과학관이 사람을 잡는 구먼” 하시며 웃으셨다.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으신 것은 알았지만 이정도인지는 몰랐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아버지의 건강을 위하여 내가 시간을 내어 함께 걷기운동이나 탁구 등을 같이 하여야 겠다고 느꼈다. 잠시 휴식 후 본격적인 자연탐사를 시작했다. 4개조로 나뉘어 자연탐사를 하였다. 우리들은 안내 선생님께 돋보기 같은 "루페”을 받아 사용법을 터득하고 난 뒤 내 엄지손가락을 보니 손톱과 주름들이 선명하고 크게 보였다. 이 루페를 목에 걸고 맨 처음으로 단풍잎 관찰을 시작했다.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단풍잎을 태양을 마주보고 관찰하니 잎맥이 그물맥인 것이 선명하게 보였다. 그 뒤에는 은행나무 잎을 관찰하였다. 단풍나무와는 다르게 잎맥이 나란한 나란히 맥이었다. 잎맥을 실제로 자세히 관찰한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다음으로 전나무, 주목나무를 보았다. 안내 선생님께서 전나무, 주목나무, 구상나무의 구별법을 알려 주셨다. 잎 부분을 주먹으로 쳐 봤을 때 아프면 “전나무” 아프지 않고 잎 뒤에 연두색 줄이 없으면 “구상나무” 아프지도 않고 잎 뒤에 연두색 줄도 없으면 “주목나무”라 하셨다. 주목나무 열매를 먹어 보았는데 붉은색 작은 앵두만 한 것이 씨는 살짝만 맛 봤는데도 썼고 열매 자체는 살짝 단맛이 나서 맛있었다. 다음으로는 신기한 식물들을 체험했다. 잎을 비비면 레몬향기가 나는 식물과 꽃부분이 솜같이 부드러운 식물 등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신기했던 식물은 “스테비아”라는 식물이었다. 왜냐하면 스테비아 잎을 조금 떼어 끝부분만 살짝 맛을 보니 놀랍게도 설탕처럼 단맛이 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달았지만 이상하고 쓴 맛도 나는 것 같았다. 그 다음 시간에는 광물탐사로 중학생 때 배웠던 여러 광물, 암석들을 편광현미경으로 살펴보았다. 반려암, 화강암, 섬록암 등 중학생 때 배웠던 암석들을 현미경으로 직접 보니 흥미로웠다. 특히 화강암은 보라, 파랑, 주황, 빨강색들이 있었는데 퍼즐 같아 보였다. 그리고 “부석”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 암석은 물에 뜨고 “이암”은 수분을 금방 흡수하였다. 그리고 과학 선생님이 나에게 투명한 아크릴판 같은 것을 가져다 주시면서 손톱으로 긁어보라 하셔서 긁어보니 가루가 손가락에 묻었다. 이것이 석고라는 것이었다. 책에서 석고는 굳기가 손톱보다 약하다고 말로만 배웠지 직접 확인 해보니 기억에 더 잘 남는 것 같았다. 거기다가 “방해석”의 복굴절을 실제로 보았다. 정말 글씨가 두 개로 겹쳐 보여 신기했다. 그리고 자철석에 자석을 대니 마법처럼 자석이 자철석에 붙는 것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암석전시실에는 장미휘석, 바라이트, 아라고나이트, 마노 등의 희한한 이름과 모양을 가진 암석들도 많았다. 다음은 화석실로 갔다. 강의를 들으며 화석들을 직접 보고 만져본 뒤 자유롭게 전시실을 둘러보았다. 그 중에는 곰이 서있는 모습을 뼈로 나타낸 것이 있었는데 내 키의 2배는 되는 것 같았고 만약 내가 산에서 이런 곰을 만난다면 매우 무서울 것 같을 정도로 크기가 매우 컸다. 그리고 벨로리렙터 발가락과 카마라사우르스의 이빨은 내 손보다 더 컸고 삽엽충 무더기 화석을 보았는데 신비로운 느낌이었다. 화석을 관람하다 보니 5시 30분이 되었고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갔다. 밥을 적당히 푸고 치킨너겟과 두부를 받은 뒤 시금치, 김치를 먹을 만큼 담아 국을 가지고 자리에 앉아 식사를 했다. 막상 먹으려 하니 밥이 많아 보였지만 먹다보니 다 먹게 되었다. 특히 국이 시원해서 맛있었다. 그렇게 저녁식사를 끝내고 강당으로 모였다. 강당에 모여 강당에서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 홍보영상을 보니 왜 별새꽃돌자연탐사관이라고 이름 지었는지 우리가 무엇을 체험해야 하는지를 잘 알게 되었다. 그 홍보영상 중에 마지막 부분인가 “ 여러분의 존재의미를 새롭게 발견하시고 자연을 아끼고 남을 나보다 더 생각하는 삶을 재창조 하게 될 비젼을 찾게 되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리고 나서 별자리를 관측하기 전 별에 대해 강의를 듣고 2개조로 나누어 한 팀은 천체관측, 다른 팀은 플라네타리움을 먼저 가기로 하였다. 우리 팀은 천체관측을 먼저 하게 되어 안내를 받은 뒤 돔을 열고 많은 천제 망원경들을 이용해 관측을 했다. 날씨가 좋아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을 가득 채우며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마치 밤하늘위에 보석을 뿌려 놓은 것 같았다. 집에서 보는 하늘이나 여기서 보는 하늘이나 똑같을 것인데 여기서 보는 하늘 별들이 유난히 많이 보이는 것 같았다. 주변 불빛들 때문이란다. 별빛이 반짝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대기권을 통과하며 빛의 굴절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는 것도 오늘 알았다. 망원경으로 별들을 보았지만 자세하게 확실히 보이지 않아서 조금 섭섭하고 아쉬웠다. 하지만 목성은 자세히 보니 갈색의 줄무늬가 보여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다. 천체관측이 끝나고 플라네타리움으로 이동했다. 의자에 앉아 뒤로 젖혀 별들의 영상을 볼 생각을 하니 설레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우리가 보기 전에 영상기계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영상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다른 영상으로 별들의 모습, 별자리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의자를 뒤로 젖혀 보니 실제로 밤에 별이 가득할 때 밖에 누워서 하늘을 보는 것 같았다. 별 영상을 본 뒤 이렇게 일정을 마친 우리는 함께 왔던 아저씨의 봉고차를 같이 타고 버스가 있는 곳까지 갔다. 가는 동안 과학관에서 했던 일들과 보고 느낀 것들을 정리하였다. 특히 그 날은 시간이 더 빨리 간 것 같았다. 버스가 있는 곳까지 와서 버스를 타고 밤 9시에 제천중학교로 돌아 왔다. 이번에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에 가게 되어 체험해 보지 못했던 식물들과 책에서만 보고 공부하던 광물, 암석, 화석 그리고 별들을 실제로 보게 되어 흥미로웠던 같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밤하늘여행」덕분에 좋은 지식, 좋은 경험들을 하게 되어 기뻤고 앞으로 과학과 자연에 좀 더 관심을 가지면서 우리의 자연을 보호하도록 노력하여야 겠다고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이 오랫동안 간직되어 나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학생들도 꿈과 희망, 좋은 지식, 추억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처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한 이번 체험학습이 더욱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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