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계획의 여정이다.

한 해를 시작하거나 여행을 떠나거나 방학을 시작할 때 우리는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계획이 계획으로 끝나는 것을 자주 체험한다. 체험이 잦다보면 체념이 되어버린다. 체념은 실패감을 말하는 데 실패감을 반복적으로 맛보게 되면 자신감이 떨어지게 된다.

자신감은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자신감이란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느낌을 말하는 데, 이는 계획을 세워 성공적으로 이행했을 때 맛보는 성취감을 반복적으로 맛보았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계획을 세워 내용을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계획을 무작정 세울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원칙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1. 계획에 앞서 지켜야 할 원칙

            1) 분수(자기능력)를 알자.

자신이 할 만큼만 계획하자.

2) 단순화 하라.

학교공부(교과서)를 계획한다면 두 과목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하자. 능력이 뛰어나지 않다면 한 과목을 집중 공략하라.

3) 구체적이어야 한다.

만약 수학을 공부하기로 했다면 어떤 교재로 공부할 것인지 하루에 공부할 분량은 얼마로 할 것인지를 정하라.

구체적으로 계획하면 목표량이 선명하여 실천 가능성이 높고 자신은 물론 타인(부모님)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4) 독서와 여행은 필수다.

2. 계획 순서(금주를 방학생활 계획 주간으로 정한다.)

1) 파일로 첨부된 계획 양식을 전체 계획서 10장, 일일 계획서 50장을 복사한다.

2) 전체계획(큰 목표)를 정한다.(가 계획)

3) 큰 목표와 관련하여 읽을 도서(권장도서), 공부할 교재, 여행(체험활동)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여기에서 정보란 자신의 능력을 고려하여 도서명, 도서페이지, 교과목, 교재명, 교재페이지, 여행장소, 체험학습 프로그램, 시간, 비용 등을 말한다. 단, 영어캠프, 영재학교 등은 여행(체험학습)이라기보다는 교과 학습의 연장으로 이해하면 된다.

4)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체계획(큰 목표)를 수정한다.(진 계획)

5) 큰 목표를 기준으로 주간 계획을 세운다.

6) 주간 계획을 기준으로 일일 계획을 세우는데, 전날 일일계획의 실천 여부를 확인하면서 다음날 일일계획을 세우면 된다. 단,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계획을 따로 하지 않는다. 주말에는 여행(체험활동)을 계획하거나 주 중에 부득이 실천하지 못한 것들을 하기 위해서다.

3. 성격에 따라 공부 방법 정하기

1) 지나치게 외향적이어서 산만한 학생

한 타임의 공부 시간을 짧게 하여 여러 번 반복한다. 공부방에서 이탈하는 횟수를 正자로 표시하여 매일 그 횟수를 줄여 나간다.

2) 내성적인 성격으로 잡생각이 많아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학생

정적인 자세보다는 되도록 이면 몸을 이용하여 공부한다. 예를 들면 암송하며 공부하기, 방을 거닐며 공부하기 등이 있다.

여름방학을 자신의 능력에 맞게 짜임새 있게 계획하여 자신감이 충만하여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발판이 되길 희망합니다.

건강하고 유익하고 아름다운 방학되세요!!!!!

예시 계획안을 파일로 올리니 계획하는 데 참고하세요.

과학교사 성 연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