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이는 2학년 때부터 살짝 통통했는데 3학년이 되면서 걸음도 느려지고 게을러진 뚱뚱한 여자아이이다. 수정이는 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데 놀림을 받는 내용 대부분이 '뚱보' '최돼지' 등등이었다. 그런 수정이와 친하게 지내주는 친구는 같은반 반장인 민지 박에 없었다. 어느날 수정이는 민지에게민지자신도 2학년때까지만 해도 뚱뚱해서 친한친구도 친구를 하지 않고 놀림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민지랑 날씬해지겠다고 약속하였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 수정이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과 함께 어떤 병원을 같는데 병원 원장님이 소아 비만, 소아 당뇨 등등을 알려주고 꿈에서도 나타나자 수정이는 열심히 살을 빼도록 노력하였다. 그 결과 잘 안 먹던 잡곡밥, 야채, 채소 등도 잘 먹고 인스턴트 식품을 멀리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였다.

수정이가 살을 빼서 다행이다. 살을 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인스턴트 식품도 멀리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은 수정이가 대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