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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짝꿍 최영대를 읽고 (진천상산초등학교 3학년2반 이지선)
작성자 김숙영 등록일 13.12.11 조회수 131

진천상산초등학교

  3학년 2반 이지선

       최영대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다.  하지만  모습이  꾀죄죄하여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이야기 이다. 

어느날  3학년 학생들이 경주로 여행을 갔다.  밤에 자려고 하는데 누군가 뽕~ 하고 방귀을 뀌었다. 누가 잠을 안자고 방귀를 꾸었냐는 선생님 물음에  어떤 아이가 굼벵이바보가 뀌었다고 하였다. 굼벵이 바보는 바로 최영대를 아이들이 놀리는 별명이다.  그 말을 듣고 영대는 마음이 너무 아팠을 것이다. 방귀를  뀐 것이 창피해서가 아니라 친구들이 자신의 잘못을 모른척 해 주지 않고 놀려댔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아이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방귀는 누구나 뀌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교실에서도 친구들이 방귀를 꾸지만 서로 이해하고 모른척 넘어가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대네 반 친구들은 영대를 왕따 시키고 놀려댔다. 정말 속상하다.

  드디어 영대도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영대의 우는 모습을 보고 친구들도 미안했는지 영대의 옷에 배지을 달아주었다.  이 배지는 친구들이 왕따을 시킨것에 대해 사과하는 마음으로 주는것 같다. 그일이 있고 나서는 영대가 그반에서 가장소중한 아이가 됐다.

 나도 우리반 남자들이 "000이가 이지선을 좋아한데요." 라며  놀리고 장난을 친 적이 있다.  나는  짜증을 부리고 하지 말라며  친구들을 쫒아다니면서 혼내주었다. 그랬더니 남자들이 나만보면 재미있다며 더 놀려대곤 했다.  이럴때면 정말 짜증나고 속상하고 남자친구들이 밉다.  친구들아 제발 놀리지 말고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나도 영대처럼 반 아이들과 화해하여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책을 읽고 나는 친구들을 왕따을 시키면 않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나는 영대를 따라 친구들이 우는 장면과 친구들이 영대의 옷에 배지를 꽃아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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